경기아트센터, 13일 '조용필 음악과 함께하는 뮤지컬 빛의 베아트리' 선보여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6-10-07 08:01:11

조용필의 노래에 뮤지컬과 발레, 창작무 결합한 공연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대극장에서 '조용필 음악과 함께하는 빛의 베아트리체'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 '조용필 음악과 함께하는 빛의 베아트리체' 공연. [경기아트센터 제공]

 

조용필의 노래에 뮤지컬과 발레, 창작무를 결합한 공연으로, 현재의 대한민국과 1599년 이탈리아를 오가는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작품은 이탈리아 전설을 새롭게 각색한 판타지 뮤지컬이다.

 

대한민국 청년 '김민국'과 이탈리아의 '베아트리체'가 운명적으로 만나 사랑을 이루는 과정을 그린다. 아버지인 귀족 프란체스코와 가족 간의 갈등, 귀족 계급에 대한 저항 속에서도 깊어지는 두 사람의 사랑이 극을 이끈다.

 

공연에서는 '고추잠자리',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바운스', '걷고 싶다', '그 또한 내 삶인데', '창밖의 여자', '단발머리' 등 조용필의 대표곡을 만날 수 있다.

 

오랫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노래들을 인물과 이야기가 있는 무대에서 다시 만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조용필의 음악에 추억을 지닌 관객에게는 익숙한 노래를 새롭게 감상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중가요와 여러 공연예술 장르의 결합도 특징이다.

 

노래와 연기로 이야기를 전하는 뮤지컬에 발레와 창작무를 더했다.

 

한 작품 안에서 배우들의 연기와 무용수들의 움직임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음악뿐 아니라 무용과 뮤지컬을 즐기는 관객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

 

공연은 '우주 속의 빛의 여신과 빛의 요정들'로 시작해 '민국의 꿈', '꿈속의 사랑(1599년 로마)', '내 마음의 빛', '재판의 시작', '슬픈 베아트리체의 초상' 등의 장면으로 이어진다. 시대와 장소를 넘나드는 구성 속에서 두 주인공의 만남과 이들을 둘러싼 갈등이 펼쳐진다.

 

김민국 역은 서연우, 베아트리체 역은 김성은이 맡는다. 허성재가 '빛의 여신'으로 출연하며, 사진호가 프란체스코 역으로 함께한다.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시간은 중간 휴식 없이 120분이다.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와 NOL에서 예매할 수 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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