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20일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 개막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6-08-03 12:46:13
경남 사천시의 대표적 미식 페스티벌 '제23회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 동안 팔포음식특화지구 일원에서 열린다.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사천시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제철을 맞은 자연산 전어의 깊은 맛과 남해의 풍광,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전어는 예부터 '가을 전어 머리에는 깨가 서 말'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지방이 풍부해질수록 구울 때 특유의 깊은 풍미가 살아나는데,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음식 속담이 전해질 만큼 사랑을 받아온 대표적 미식 수산물이다.
축제장에서는 품평 장터와 특산물 판매장 등이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축제를 대표하는 '맨손 전어잡기' 체험행사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색다른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다.
이와 함께 갓 잡은 싱싱한 자연산 전어를 맛볼 수 있는 '무료 시식회'를 비롯해 '나도 가수다'(현장 노래방), 영상 퀴즈쇼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축제의 재미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품바 건우, 김광범의 각설이 공연을 시작으로 폐막공연이 펼쳐진다. 시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삼천포항 공영주차장과 행사장에 임시주차장을 운영한다.
박동식 시장은 "가장 신선하게 전어를 맛볼 수 있는 축제가 바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라며 타 지역 관광객들의 많은 방문을 기대했다.
한편 2002년 이후 매년 전어 금어기가 끝난 직후 팔포지역의 어업인과 상가번영회 주축으로 명맥을 유지해 왔던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2020년, 2021년 등 2년 연속 전면 취소됐다가 2022년(제19회) 재개됐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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