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삼전에 폐수방류기준 준수 행정지도 이어 "방류량도 줄여라"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6-08-10 08:27:00
공정수의 방류수량 최소화 등 3개 항 2차 행정 지도
"주민들이 직접 눈으로 현장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폐수방류수 배출 기준 준수를 행정지도 한 데 이어 방류수량을 최소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추 지사는 10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인텔과 TSMC 미국공장은 반도체 용수를 재활용하고 무방류 또는 최소방류 방향으로 기술투자를 하고 있고, 인가가 없는 사막에 반도체 공장을 지으면서도 환경피해를 줄이는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최대 반도체 기업인 삼성과 하이닉스는 정반대"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지사 주재 반도체 전략회의에서 반도체 용수 점검 결과 일 110만톤으로 풍부한 공급이 가능하다. 발전용 화천댐 물 공급도 가능하도록 법제화를 하고 있다"며 "이렇게 용수를 값싸고 풍족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급 대책을 공공의 힘으로 세워 주니 이를 역이용하며 폐수 방류량을 줄이는 노력은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엄격한 배출 기준 정립도 강조했다.
추 지사는 "기후환경에너지부의 엄격한 배출 기준도 없다"며 "제4차 반도체 초격차 전략회의 중 경기도지사 행정 지시사항 3가지를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행정지시사항은 △기 행정 지도한 대로 공정수의 방류수량 최소화 △경기도는 기후환경에너부에 안성 고삼저수지 방류 기준 등 환경영향평가 더 엄격 적용 요구 △위 2가지 이행 뒤 그간의 회의 경과와 기업 측 요구 사항과 기업이 이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관리 감독해온 모든 과정 지역민들께 충분히 설명 등이다.
추 지사는 "2021년 상생협의안에 따라 생태저류지가 조성되고 그 공정이 차질 없이 지켜지고 있으며, 이 과정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방류하지 않을 것임을 알리고, 주민들이 직접 눈으로 현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과정이 선행되어야 비로소 주민 설득이 가능해진다. 1, 2번 조치 없이 주민 설득부터 시도한다면 어느 주민도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추 지사는 지난 16일 기후환경에너지국 업무보고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산업용 폐수(공정수) 방류가 관련 기준을 위반할 경우 중앙정부에 요청해 엄중하게 조치될 수 있도록 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추 지사는 "삼성과 SK 하이닉스에 공정수 재이용률 확대를 위한 기술개발, 투자를 촉구해 폐수로 인한 지역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이와 관련해 행정절차법 48조에 근거한 도지사의 행정지도를 시달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추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용인 반도체 공정수 활용 비율을 계획량보다 높이고 대만 TSMC처럼 공정수 재사용 횟수를 6회로 높여 물 절약과 폐수 방류량을 줄이도록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기도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런 내용의 행정지도를 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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