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영산강 살아야 나주 영산포 산다"…정원관광·에너지 배후도시 청사진 제시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5-26 09:29:51

윤병태 더불어민주당 나주시장 후보가 영산포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도시 재편 구상을 내놓으며 민선 9기 핵심 비전을 공개했다.

 

▲ 윤병태 더불어민주당 나주시장 후보가 민선 9기 핵심 비전을 공개한 뒤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캠프 제공]

 

영산강 국가정원 추진부터 에너지산업 배후도시 조성, 전통시장 활성화까지 관광·산업·민생을 동시에 묶는 전략으로 영산포 부흥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26일 윤 후보는 영산포홍어한우축제 폐막 유세와 영산포 풍물시장 현장에서 "영산강의 변화가 곧 영산포의 변화이고, 영산포의 부활이 곧 나주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침체된 원도심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우선 영산강을 축으로 한 정원관광도시 조성 계획을 강조했다.

 

그는 "과거 갈대만 무성하던 저류지가 이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영산강 정원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2030년 영산강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하고, 나주역과 영산강 정원을 연결하는 에코브릿지를 조성해 전국 어디서든 찾아오는 정원관광 중심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영산포를 역사·문화·생태 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윤 후보는 "국가하구센터를 영산포에 유치해 영산강의 역사·생태·문화 연구와 관광의 중심지로 키우겠다"며 "영산포 홍어거리와 나주들애찬한우를 연계한 축산물 먹거리타운을 조성해 영산포를 남도 대표 먹거리 관광도시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정구역 개편에 따른 영산포읍 시대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윤 후보는 "영강동과 영산동, 이창동이 통합되는 새로운 영산포읍 출범을 앞두고 있다"며 "민선 9기 영산포읍 통합 행정문화복합센터를 조성해 주민 자부심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에너지산업과 연계한 성장 전략도 핵심 공약으로 제시됐다.

 

▲ 윤병태 더불어민주당 나주시장 후보. [강성명 기자]

 

윤 후보는 "왕곡면 일대에 1조2000억 원 규모 인공태양 연구시설과 3500억 원 규모 국가에너지산단이 들어설 예정"이라며 "영산포를 에너지산업 배후도시로 육성해 새로운 일자리와 경제 활력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도 함께 내놨다.

 

윤 후보는 "6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상 이용을 추진해 교통 부담을 덜고 전통시장 방문도 활성화하겠다"며 "어르신들이 시장에 많이 오셔야 지역 상권도 살아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1인당 20만 원 규모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고, 나주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를 통해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농촌 활성화 공약도 제시했다. 윤 후보는 "햇빛소득마을과 농촌공간정비 사업을 확대해 마을별로 연 최대 1억 원 이상의 소득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귀농귀촌 선도마을 조성을 통해 사람이 다시 찾아오는 농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영산포는 더 이상 옛 영광만 추억하는 도시가 아니다"며 "영산강이 이끄는 정원관광도시, 에너지특별시 나주의 핵심 배후도시, 주민 모두가 하나 된 새로운 영산포읍 시대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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