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영진전문대 영어마을, 전국 영어체험 '핫플'로 부상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 2026-07-24 09:51:17

여름방학 맞아 전국에서 학생들 몰려

대구 영진전문대학교가 운영하는 대구경북영어마을이 여름방학 등 하절기를 맞아 전국적인 영어체험 교육의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24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하절기인 6월부터 8월 사이에 이곳 영어마을에는 강원, 전라, 충청 등의 교육지원청과 지자체 중심의 대규모 위탁 및 지원 프로그램이 잇달아 개설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일본과 몽골 교육기관 영어연수 프로그램도 진행되는 등 글로벌 잉글리시 빌리지(Global English Village)로서의 위상을 더 높이고 있다.

대구·경북 지역 학교 중심의 영어체험 교육 수요가 전국으로 확대되며 해외를 나가지 않고도 영어 체험학습을 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20여 년간 축적한 영어마을 운영 노하우가 전국적인 관심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대구경북영어마을이 2026년 현재까지 운영했거나 진행 중인 프로그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정선·횡성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장수·정읍 △충남 부여·보령·당진·금산 △충북 영동·보은·제천 △경남 양산·고성·거창·김해 △전남 광양·강진·화순·해남 등이다.

특히 이번 하절기에는 대한민국 동서남북 전역의 지리적 한계를 넘어선 원거리 지역 학생들의 참여가 두드러지며 '영어캠프의 성지'임을 입증하고 있다.

국토 최북단인 강원특별자치도 고성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관내 11개 초등학교 5~6학년 60명이 고성군 지원으로 이달 27일부터 31일까지 4박 5일간 생생한 영어 체험에 나선다.

최남단인 전남 해남군의 마산초등학교 4~6학년 13명도 27일부터 2박 3일 프로그램을 소화한다.

울릉군 내 유일한 중학교인 울릉중 1학년생 21명도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영어마을을 찾았으며, 이어 울릉군 지역 4개 초등학교 6학년생 22명도 다음 달 3일부터 5박 6일 과정을 밟는다.

 

▲ 울릉중학생들이 영어 수업을 받고 있다. [대학 측 제공]

 

충남 보령교육지원청을 통해 관내 11개 중학교 중 6개교 60명 역시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영어체험 교육에 참여한다.

삼척 지역 초·중등 학생 무려 781명이 참여하는 '2026 두런두런 신나는 영어캠프'는 지난 6월부터 이달 15일까지 영어마을 숙박 프로그램과 현지 학교 방문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와 함께 태백, 산청, 단양 등 도서 벽지와 농어촌 지역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영어체험학습을 대거 유치하며,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공익적 중추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교육기관들의 러시도 놀랍다.

올해 3월 일본 우베고등전문학교 등 7개 고등전문학교 총 80명을 시작으로 오는 8월부터는 메이조대학교, 도야마대학교, 사가미여자대학교, 히가시오사카대학교 등 일본의 주요 교육기관들이 언어·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위해 대구경북영어마을을 찾을 예정이다.

아울러 몽골 UNUR 학교 및 몽골 62번 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영어 연수 프로그램까지 국경을 넘어선 글로벌 교육 허브로 진화하고 있다.

대구경북영어마을은 영진전문대학교가 몰입형 영어체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2007년 개원했다.

상황별 실전 체험 위주의 커리큘럼 운영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은 물론 해남 땅끝마을 학생을 비롯한 전국의 학생들에게 최고의 글로벌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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