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바가지 요금 뿌리뽑는다...경기도, 이달 말까지 관광지 특별점검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6-08-07 10:05:14
경기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지 바가지요금 근절과 물가안정을 위한 특별점검에 나선다.
경기도는 이달 말까지를 '여름 휴가철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운영하고, 시·군과 협력해 주요 관광지와 피서지 주변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 성수기에 발생할 수 있는 과도한 가격 인상과 불공정 상행위를 예방하고,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지역 상인회와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해수욕장과 계곡 등 주요 피서지 인근 음식점과 숙박업소를 중심으로,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와 판매가격 과다 인상, 원산지 표시 준수, 소비자 불편사항 등을 집중 확인한다.
특히 개인이 소유할 수 없는 장소에 평상 등을 설치한 뒤 자릿세를 받는 행위와 메뉴판에 없는 음식을 제공한 뒤 별도 비용을 요구하는 사례, 외국인에게 차별적인 가격을 적용하는 행위 등 이른바 '바가지요금' 사례를 중점적으로 단속한다.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한 신고체계도 운영된다. 경기도 콜센터와 한국관광공사 관광불편신고센터를 통해 관련 신고를 상시 접수하고, 접수된 민원은 현장조사와 관계기관 협조를 거쳐 신속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달 30일 안산시 구봉도를 방문해 여름철 물가안정 실태를 점검했다. 권주성 경제기획관은 현장에서 상인회와 소상공인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 상권 운영 상황과 숙박업계의 애로사항 등을 살폈다.
권 경제기획관은 "휴가철 물가안정은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경제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며 "적정 가격 유지와 자율적인 가격 안정 활동에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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