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고장' 산청군, 내달 2일 한방약초축제 개막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6-09-28 15:44:16

11일까지 열흘간 동의보감촌 일원서 'K-웰니스' 향연

경남 산청군의 대표적 가을 향연 '한방약초축제'가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 동안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된다. 

 

 

2001년 처음 열린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세계전통의약엑스포와 같은 국제 행사를 비롯해 최우수축제, 대표축제, 문화관광축제 등으로 지정되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3월과 7월 잇따른 큰 재난(산불·수해)으로 축제가 취소돼 2년 만에 재개되는 만큼, 군민들과 더욱 의기투합해 방문객 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산청군은 강조했다.

 

산청군은 '한방이 있는 산청, K-웰니스를 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통 한방문화와 웰니스 관광, 글로벌 비즈니스가 결합된 치유 관광의 정수를 선보인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축제 기간에 동의보감촌은 거대한 문화예술 무대로 탈바꿈한다. 2일 저녁 6시 30분 개막식에 이어 인기가수의 축하공연과 융복합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첫날 밤을 장식한다.

 

또한 11개 읍·면의 로컬체험존과 60여 개 약초·농특산물·공예 판매장터는 방문객에 또 다른 추억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최 측은 행사장과 주차장을 순환하는 셔틀버스를 10~15분 간격으로 상시 운행하고, 시외버스터미널과 동의보감촌을 잇는 천원택시를 통해 방문객의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산청군 기획예산담당관은 "가을 하늘 천년 약초 향기와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기다리는 올해 축제는 잊지 못할 인생 최고의 힐링 선물이 될 것"이라며 나들이객의 많은 방문을 당부했다. 

 

한편 '동의보감'은 허준(1539년~1615년 10월 9일)이 중국과 조선의 의서를 집대성해 1610년에 저술한 우리나라 최고의 한의서로, 2009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산청군은 2007년부터 금서면에 한의학박물관을 중심으로 한방 테마 관광지를 조성하기 시작, 2013년 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계기로 지금의 규모로 확장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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