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글인데 못 지운다?…삼성 멤버스 '사흘 중단' 후 글 삭제 제한

류순열 기자

ryoosy@kpinews.kr | 2026-10-24 10:10:45

30일 오후 6시~11월 2일 오후 6시 중단…글읽기는 가능
6개월 미접속 초급 계정, 로그인해야 쪽지·북마크 등 이전
개편 뒤 댓글 달린 게시글·대댓글 달린 댓글 삭제 제한

삼성전자가 시스템 개편을 위해 국내 삼성 멤버스 앱의 커뮤니티 기능을 약 72시간 중단한다. 작성 중인 임시 저장 게시글은 새 플랫폼으로 이전되지 않아 이용자의 사전 보관이 필요하다. 개편후엔 댓글 삭제가 제한된다.

 

삼성 멤버스 한국 커뮤니티 공지에 따르면 중단 기간은 30일 오후 6시부터 11월 2일 오후 6시까지다. 이 기간 앱에서는 커뮤니티 접속과 게시글·댓글 읽기 및 작성, 프로필 수정 등 모든 커뮤니티 기능이 제한된다. 웹 커뮤니티에서는 접속과 게시글·댓글 읽기가 가능하다.

 

삼성 멤버스는 갤럭시 이용자 간 정보 공유 외에도 기기 자가진단과 전문가 지원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삼성은 커뮤니티 외 멤버스 서비스는 정상 운영한다. 베타 프로그램에서는 '베타 도움말'과 진행 중인 베타 커뮤니티 이용을 제한하지만, 나머지 베타 프로그램 기능은 계속 제공한다.

 

삼성의 데이터 백업 사전 공지는 임시 저장함에 보관한 작성 중 게시글을 이전 대상에서 제외했다. 또 이관 작업 기준일 전 최근 6개월간 로그인하지 않은 초급 등급 'Beginner Level 1·2' 계정은 쪽지(DM), 북마크, 게시글·게시판 구독 설정, 키워드 구독 설정이 이전되지 않는다.

 

해당 초급 계정 이용자는 서비스 중단 전에 커뮤니티에 로그인해 활동 계정으로 전환하면 이 개인 설정 데이터를 새 플랫폼으로 옮길 수 있다. 로그인하지 않는 경우에도 중단 전 삼성 계정의 '데이터 다운로드' 메뉴에서 쪽지와 북마크 데이터를 별도로 요청할 수 있다.

 

 

▲ 삼성 멤버스 커뮤니티 초기화면.

 

개편 이후에는 댓글이 등록된 게시글을 삭제할 수 없고, 대댓글이 달린 댓글도 삭제할 수 없다. 질문에 직접 달린 댓글은 해결 방법을 제시한 '채택 답변'으로 지정할 수 있지만, 그 댓글에 이어 달린 대댓글은 채택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용자는 다른 사람이 답변을 달면 자신의 글을 삭제하는 데 제한이 생기는 점을 고려해 게시해야 한다.

 

삼성은 기존 게시글·댓글·첨부 이미지 등 활동 데이터도 이전 과정에서 일부 누락되거나 변경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중요한 글과 사진, 개인 자료는 서비스 중단 전에 캡처하거나 기기에 별도로 저장하라고 권고했다. 별도로 보관하지 않은 데이터는 복구하거나 다시 제공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KPI뉴스 / 류순열 기자 ryoos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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