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종이팩 '닫힌 고리' 자원순환 구축 동참…민·관 협력 강화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 2026-09-22 10:17:45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종이팩의 회수부터 재활용까지 전 과정을 연결하는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 참여한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기후에너지환경부를 비롯해 재활용의무생산자, 종이팩 제조업체, 재활용업계, 유관기관 등과 종이팩 '닫힌 고리(Closed Loop)' 자원순환을 위한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 지난 21일 한솔제지 대전 공장에서 열린 '종이팩 닫힌 고리(Closed Loop) 자원순환 민·관 업무협약식'에서 (왼쪽에서 다섯 번째)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왼쪽에서 세 번째) 함창본 서울우유 생산기술상무 등 협약 대상별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우유 제공]

 

협약식은 지난 21일 한솔제지 대전공장에서 열렸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함창본 서울우유 생산기술상무를 비롯해 협약에 참여한 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종이팩의 재활용률을 높이고 안정적인 자원순환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종이팩은 천연펄프 등 재활용 가치가 높은 원료로 만들어지지만 일반 폐지와 함께 배출되거나 종량제봉투에 버려지는 경우가 있어 회수와 재활용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협약 참여 기업과 기관들은 종이팩 생산 이후 소비와 회수, 선별, 재활용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연결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종이팩이 폐기물로 소모되는 대신 재생원료와 재활용 제품으로 다시 활용되는 구조를 만든다는 목표다.

서울우유는 재활용의무생산자로서 종이팩 재활용 지원금을 분담하고 재활용 제품 구매를 확대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종이팩 재활용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하고 관련 산업의 선순환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또 종이팩 제조사와 재활용업계,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종이팩의 회수와 선별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회수된 종이팩이 재생원료로 가공된 뒤 다시 재활용 제품으로 활용되는 '닫힌 고리' 구조를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우유는 그동안 제품 포장과 자원순환 분야에서도 친환경 전략을 강화해왔다. 2021년 국내 유업계 최초로 조합장 직속 ESG 의사결정기구인 'ESG위원회'를 설립하고 친환경을 중심으로 다양한 ESG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멸균팩 도입과 포장재 재질·구조 개선,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 종이팩 회수 활성화 등 포장재의 재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활동도 이어왔다.

이 같은 자원순환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서울우유는 지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자원순환 전 과정에서 실질적이고 정량적인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KPI뉴스 /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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