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8~10월 색다른 로컬여행 프로그램 '주말엔 경기로' 진행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6-08-13 10:33:37

동네 뒷산, 이천쌀 등 5개 테마별 이색 체험 제공
화성 등 7개 시에서 총 17회 진행…14일부터 참가자 모집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유명 관광지 위주의 기존 여행에서 벗어나, 주민의 일상 가까이에 있는 자원을 새로운 방식으로 체험하는 로컬여행 프로그램 '주말엔 경기로'를 8~10월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 경기로컬 프로그램 '주말엔 경기로' 포스터. [경기관광공사 제공]

 

이를 통해 동네 뒷산에서 책을 읽고, 포도농장에서 제철의 맛을 즐기고, 밥맛을 비교하고, 나만의 도자기를 만드는 등 여행자의 취향을 반영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경기산(동네 뒷산) △송산포도 △이천쌀 △경기도자 △남한산성 등 5개 로컬자원을 중심으로 '뒷산위크', '달콤위크', '밥심위크', '소소위크', '해방위크' 5개 테마로 구성했다. 7개 시에서 8월 3회, 9월 6회, 10월 8회 등 총 17회 진행된다.

 

'뒷산위크'는 멀리 떠나지 않아도 만날 수 있는 동네 뒷산을 여행 공간으로 재발견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9일 수원 광교산에서는 산에서 즐기는 축제 '뒷, 산장 : 광교'를 비롯해, 파주 심학산에서는 책과 산책을 결합한 '뒷산 리딩 클럽', 남양주 불암산에서는 산행에 이색적인 재미를 더한 '뒷산 사주 클럽'을 진행한다.

 

'달콤위크'는 화성 송산포도를 활용한 제철 미식여행이다.

 

오는 29~30일 포도농장에서 생산자의 이야기를 듣고 제철 포도를 함께 즐기는 팜파티 '결실의 식탁'을 운영한다. 포도를 단순히 맛보는 데 그치지 않고 생산지의 풍경과 농부의 이야기를 함께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밥심위크'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이천쌀을 '밥맛을 경험하는 여행'으로 확장했다.

 

10월 중 세 차례에 걸쳐 밥 소믈리에와 함께 쌀과 밥맛의 차이를 알아보고 가장 맛있는 쌀밥을 찾아가는 미식기행을 선보인다.

 

'소소위크'는 여주의 도자문화를 여행자의 취향과 연결한다. 지역 도자공방에서 자신의 개성을 담은 그릇을 직접 만들어보는 '도자기 여행'을 9월과 10월 세 차례 진행한다.

 

희망자는 오는 14일 오픈하는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8월 프로그램 참가자를 먼저 모집하며, 9월·10월 프로그램은 순차 접수할 예정이다. 향후 경기관광공사는 '매주 떠나는 경기로컬여행'이라는 통합 브랜드를 구축, '주말엔 경기로'를 경기도 대표 로컬여행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경기도에는 유명 관광지뿐 아니라 동네 뒷산과 농장, 쌀, 도자기처럼 일상 가까이에 숨어 있는 매력적인 지역자원이 많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도를 새로운 시선으로 발견하고, 각자의 취향에 맞는 특별한 주말여행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관광공사는 8월부터 광명동굴 '광명심도', 하남 나무고아원 '하나반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경기관광공사는 '2026 경기 로컬관광 콘텐츠 발굴 및 지원사업'을 통해 6개 시·군(광명, 동두천, 양주, 여주, 파주, 하남)을 선정한 바 있다.

 

먼저 광명에서는 8~9월 광명동굴의 고유한 공간적 특성을 관광경험으로 재해석한 '광명심도(深度): 동굴 깊은 곳, 100년의 시간을 깨우다'를 선보인다.

 

오는 21~23일과 28~30일에는 동굴의 자연적인 울림과 음악을 결합한 '암흑 뮤직 스테이지'도 열린다.

 

하남에서는 자연 친화적 로컬 치유관광 프로그램인 '하나반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나무고아원에서 미사한강모랫길과 미사지구까지 관광 동선을 확장하고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림으로써 지역 상권 방문과 소비로 이어지는 로컬관광 모델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이어 동두천, 양주, 여주, 파주에서도 순차적으로 로컬관광 콘텐츠가 선보인다.

 

이와 함께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도 대표 러닝 관광 플랫폼 '런 경기(RUN GYEONGGI)'를 지난 6일 공식 오픈하고, 10개 시군과 협업해 러닝과 여행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로컬관광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먼저 시흥시에서는 오는 22~23일 대표 관광지인 거북섬과 웨이브파크 일대를 중심으로 여름철 해양관광과 러닝을 결합한 1박 2일 런트립을 선보인다.

 

9월에는 안성시 금광호수 둘레길을 무대로 여성 러너를 위한 트레일 러닝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이어 가평, 양평 등 각 지역의 자연환경과 관광자원, 로컬 콘텐츠를 활용한 당일 및 1박 2일형 런트립을 차례로 선보인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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