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 사건의 아픔 다룬 오페라 '침묵' 18~19일 공연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10-16 10:29:59

이름없이 목숨을 잃은 여순사건 희생자와 살아남은 유가족의 아픔이 음악과 무대 위에서 되살아난다.


▲ 여순사건 추모 창작오페라 '침묵' 공연 포스터 [여수시 제공]

 

전남광주 여수시가 여순사건 제78주기를 맞아 오는 18~19일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추모 창작오페라 '침묵 – 화양애가, 무명의 노래'를 공연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선보인 작품의 서사를 확장해 비극의 기억과 치유의 과정을 깊이 있게 담아냈다.

 

작품은 오해와 밀고로 얼룩진 과거를 안고 고향으로 돌아온 주인공 '영분'의 시선을 통해 이름 없이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고, 오랜 세월 남겨진 상처를 마주한다.

 

격동의 역사 속에서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이들의 삶을 조명하며 화해와 상생의 의미를 되새긴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좌석의 경우 선착순 배정된다.

 

비엔나레코드와 청음악기, 가을문고, 크리스찬백화점 등 지정 배부처에서 교환권을 받은 뒤 공연 당일 현장에서 좌석으로 교환하면 된다.

 

여수시는 "이번 무대가 오랜 침묵에 갇혀 있던 역사의 아픔을 위로하고, 지역사회가 화해와 상생으로 나아가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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