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2분기 매출 1.4조로 역대 최대…영업이익 4518억

배지수 기자

didyou@kpinews.kr | 2026-07-27 11:34:07

셀트리온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3937억 원, 영업이익 4518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5%, 영업이익은 86.3% 증가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7.2%p 상승한 32.4%를 기록했다.

 

▲ 셀트리온 기업로고(CI).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은 신규 제품의 글로벌 매출 증가와 원가구조 개선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기존 제품군인 트룩시마는 미국 장기 공급계약 확대를 기반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램시마도 주요 시장에서 선두 지위를 유지했다. 허쥬마는 일본에서 78%, 유럽에서 3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신규 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성장해 전체 바이오 제품 매출 내 비중이 65%까지 확대됐다.

제품별로는 램시마SC가 유럽 주요 5개국에서 시장점유율 32%를 돌파했다. 유플라이마는 유럽 아달리무맙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베그젤마는 유럽에서 선두 지위를 유지했으며, 미국에서는 주요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2개사 처방집에 등재됐다.

지난해부터 판매가 본격화된 아이덴젤트, 앱토즈마, 옴리클로,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스테키마 등 신규 5종 제품의 합산 분기 매출은 3000억 원을 돌파했다. 전분기 대비 49% 증가한 수치다.

셀트리온은 하반기 신규 제품의 매출 비중을 70% 수준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2분기 매출원가율은 38%로 전년 동기 대비 5.4%p, 직전 분기 대비 2.1%p 개선됐다.

셀트리온은 하반기 주요 국가 입찰 물량 공급과 신규 제품 시장점유율 확대로 상반기를 웃도는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초 제시한 연매출 5조3000억 원과 영업이익 1조8000억 원을 초과 달성한다는 목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에서 창출되는 현금흐름을 후속 제품과 신약 개발에 재투자해 연간 실적 목표를 초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배지수 기자 didyo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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