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데이비드 라우어 '펀치카드 하우스',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대상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6-08-06 11:41:00
77개국 1050작가 1397점 출품…대상 1·우수상 9·특별상 5·GCB상 43점
경기도가 주최하는 국내 대표 글로벌 도자문화예술 축제인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Gyeonggi Ceramics Biennale 2026)' 국제 공모전 대상작에 독일 작가 데이비드 라우어의 '펀치카드 하우스(Lochkartenhaus)'가 선정됐다.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도자재단은 6일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GCB) 국제공모전' 대상작을 포함한 우수상과 특별상 등 최종 수상작 58점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공모전에는 전 세계 77개국에서 1050명의 작가가 1397점을 출품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재단은 국내외 도예·미술 분야 전문가 총 10명으로 심사위원단을 구성, 1차 온라인 심사와 2차 현장 실물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우수상 9점, 특별상 5점, GCB상 43점을 최종 결정했다.
위원들은 '독창성', '도예 고유의 정체성', '작가가 환경과 사회에 반응하는 방식과 전달하는 메시지'를 주요 심사 기준으로 평가했다.
대상인 '펀치카드 하우스(Lochkartenhaus)'는 흙과 유약이라는 도예 특유의 매체성을 잘 드러낸 데다, 고난도의 대형 제작 기술과 작가가 전달하고자 한 메시지가 조화롭게 잘 구현된 작품으로 평가됐다.
우수상에는 △곽윤지(한국) '잔존' △이은영(한국) '메타-바이오스피어' △더 그립스(무하메토프 마라트(러시아)·율리아 바티로바(투르크메니스탄)) '다시는 눈이 쌓이지 않을 거야' △렁 칭만 캘리스(홍콩) '뼈 사이의 몸을 찾아내기' △목 호이칭(홍콩) '비정형 결정: 피나카이트 #8' △멜리스 부이룩(튀르키예) '블루밍 카펫' △아오키 히로시(일본) '대지의 씨앗' △엘리자 아우(미국) '신성함을 공간화하기' △유리 무사토프(우크라이나) '흉상을 넘어서는 흉상'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2027년 2월 14일까지 경기도자미술관 제1·4전시실에서 전시되며 시상식은 다음 달 17일 경기도자미술관에서 진행된다.
경기도자비엔날레는 2001년 시작한 국내 대표 국제 도자문화예술 행사로, 흙과 자연, 기술과 예술이 만들어내는 도자의 새로운 가능성과 가치를 선보이는 무대이다., 올해는 다음 달 18일 부터 오는 11월 1일까지 '땅이 만든다(Earth Makes)'를 주제로 경기도 이천·여주·광주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비엔날레는 국제 전시와 공모전, 학술 프로그램, 국제 워크숍뿐만 아니라 키즈 비엔날레, 체험 프로그램, 공예 페스타, 도자마켓, 찾아가는 비엔날레 등 다양한 콘텐츠가 함께 운영된다.
경기도자비엔날레의 주요 행사인 '국제공모전'은 세계 도예가들의 창작 역량을 조명하고 역량 있는 신진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국제적 권위의 도자예술 공모전이다.
류인권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세계 각국의 뛰어난 도예가들이 보내주신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리고 수상한 모든 작가께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며 "이번 수상작 전시가 비엔날레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세계 도자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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