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해외 사업 '질주'…연이은 낭보로 성과 가시화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 2026-08-13 10:37:06
모잠비크 LNG, 체코 원전 등 글로벌 에너지 시장 확장
대우건설이 글로벌 해외 사업 부문에서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며 압도적인 수주 성과를 쌓아올리고 있다.
최근 파푸아뉴기니 LNG 프로젝트의 핵심 시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아프리카·중앙아시아·유럽 등 전 세계 주요 거점 시장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연달아 수주 및 추진하며 글로벌 건설 시장에서의 독보적 영향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13일 대우건설은 파푸아뉴기니 LNG Project의 대표 사업주인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로부터 'Papua CPF 및 Wellpads EPSCC' 사업의 EPC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고 지난 4일 공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2022년 7월 기본설계(FEED) 1·2단계 낙찰자로 선정된 지 약 4년 만에 결실을 맺은 것이다.
Papua LNG 프로젝트는 파푸아뉴기니 엘크-앤텔롭(Elk-Antelope) 가스전에서 천연가스를 추출해 연간 약 600만 톤 규모의 LNG를 생산하는 국가 최대 자원개발 사업 중 하나다. 대우건설은 가스전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정제해 수도 포트모르즈비(Port Moresby) 인근 액화플랜트로 공급하는 중앙가스처리시설(CPF) 및 부대설비의 설계·조달·시공·시운전(EPSCC) 전 과정을 단독으로 수행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인 CPF(Central Processing Facility, 중앙가스처리시설)는 가스전에서 추출한 천연가스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액화 공정에 최적화된 상태로 처리하는 필수 설비다. CPF는 LNG 생산 전 과정의 안정성과 효율을 제어하는 핵심 인프라인 만큼 높은 기술적 진입장벽과 고도의 사업관리 역량이 요구된다.
대우건설은 과거 나이지리아 바란(Gbaran), 오투마라(Otumara) 및 알제리 CAFC 등 대형 해외 CPF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축적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동일 국가 내 파푸아뉴기니 LNG 1단계 사업을 적기에 완공한 경험과 현지 지형·환경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프로젝트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 이번 수주로 대우건설은 가스전 정제부터 액화플랜트, 인수기지에 이르는 LNG 밸류체인 전반의 EPC 수행 역량을 인정받았다.
대우건설은 이번 파푸아뉴기니 프로젝트 외에도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유럽 등 세계 주요 거점 시장에서 원전, 비료 플랜트, LNG 사업 수주를 연이어 가시화하며 글로벌 해외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모잠비크 로부마(Rovuma) LNG 1단계 사업에서 사이펨, 맥더못 등 글로벌 EPC 기업들과 SMDC JV 컨소시엄을 구성해 연산 1860만 톤 규모 액화플랜트 및 발전소 건설 원청사로 선정(LOI 접수),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또 투르크메니스탄 투르크메나밧 지역에 약 1조810억 원 규모의 인산비료 및 황산암모늄 생산 설비 구축 단독 본계약을 체결하며 중앙아시아 신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체코 두코바니 5·6호기 신규 원전 건설 사업에도 '팀코리아' 컨소시엄의 시공 주관사로서 본계약을 추진하며 유럽 원전 시장 진출 기틀을 마련했다. 기존 거점인 나이지리아에서도 인도라마 비료공장 추가 수주와 더불어 알래스카 LNG, 베트남 원전 등 친환경·에너지 인프라 시장으로 입지를 지속 확장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FEED 단계부터 참여하며 축적한 프로젝트 이해도와 당사만의 CPF 및 LNG 플랜트 기술력이 결합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라며 "과거 성공적인 현지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최종투자결정(FID), 본계약 체결 및 본공사 착수까지 차질 없이 이행하여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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