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슈퍼, '몬테스 제타 블랙' 단독 출시…와인 수요 회복세 겨냥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 2026-09-28 10:40:33
롯데마트·슈퍼가 칠레 와인 브랜드 몬테스와 협업해 자체 단독 상품을 선보이며 와인 소비 회복세에 대응한다.
롯데마트·슈퍼는 다음 달 1일부터 '몬테스 제타 블랙(750ml)'을 단독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판매 가격은 3만9900원이며,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3만2900원에 판매한다.
최근 주류 시장에서는 건강과 자기관리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체적인 음주 소비가 위축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반면 소비량을 늘리기보다 개인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 즐기는 소비 방식은 이어지고 있다.
롯데마트·슈퍼에서도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와인 매출은 전년보다 1.1% 감소했지만 7월 1일부터 9월 23일까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5% 증가했다. 이에 롯데마트·슈퍼는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품질과 상품성을 갖춘 와인을 선보이며 소비자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몬테스 제타 블랙'은 칠레 콜차구아 밸리 마치구에 지역의 까베르네 소비뇽을 주원료로 시라와 카르메네르를 블렌딩했다. 풍성한 과실 풍미와 균형 잡힌 맛을 구현했으며 스테이크나 크림 파스타 등과 함께 즐기기 적합하도록 개발됐다.
상품 기획에서는 기존 몬테스 제품의 강점을 활용했다. 프리미엄 제품군인 '몬테스 블랙'의 품질 수준을 지향하면서도 '몬테스 알파 까베르네 소비뇽'과 비슷한 3만원대 가격을 책정해 접근성을 높였다. 고급 와인을 찾는 소비자와 일상적으로 와인을 즐기는 소비자 모두를 겨냥한 상품이다.
상품명에도 차별화된 콘셉트를 담았다. '제타(ZETTA)'는 10의 21제곱을 뜻하는 단위로, 규모와 확장성을 상징한다. 롯데마트·슈퍼는 이를 통해 칠레 와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겠다는 상품 개발 방향을 표현했다.
상품 개발 과정에는 롯데마트·슈퍼 주류 담당 MD가 직접 참여했다. 담당 MD는 칠레 현지 몬테스 와이너리를 방문해 여러 차례 시음한 뒤 제품을 선정했으며 라벨 디자인과 상품 콘셉트 기획에도 참여했다.
롯데마트·슈퍼는 단독 와인 출시를 통해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최근 회복세를 보이는 와인 수요를 겨냥해 소비자 선택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KPI뉴스 /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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