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호 진주시장 후보의 파격 공약…"3400억 규모 지역화폐 발행"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6-06-01 11:53:05

올해 예정 4.5배…"1인당 100만원 수준 발행으로 골목상권 활력"

생활밀착형 정책 공약에 집중하고 있는 국민의힘 한경호 경남 진주시장 후보가 총 3400억 원 규모의 파격적인 진주사랑상품권 발행 계획을 제시, 주목을 받고 있다. 진주시가 올해 계획한 발행(760억 원) 규모보다 4.5배나 많은 수치다. 

 

 

한경호 진주시장 후보는 1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생경제 긴급대책 발표회를 통해 "진주 경제는 소비 감소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복합 위기 상황"이라며 "취임 즉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긴급 처방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최근 지역경제 지표를 언급하며 진주 경제의 심각성을 진단했다. 올해 1분기 전국 소비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반면, 진주는 1.5%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숙박업 및 자영업 분야 소비는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비자물가는 2.4% 상승하면서, 시민들의 실질 구매력이 크게 떨어지고 소상공인들의 경영난도 심화되고 있다고 한 후보는 설명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한 후보는 총 3400억 원 규모의 진주사랑상품권 발행 계획을 제시했다. 현재 확보된 진주사랑상품권 발행 규모 760억 원에 더해 2640억 원을 추가 확보해 총 3400억 원 규모로 확대 발행함으로써 지역 내 소비를 획기적으로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시민 1인당 연간 100만 원 수준의 소비 여력을 제공함으로써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란 논리다. 

 

한 후보는 재원 마련 방안과 관련, "취임 즉시 강도 높은 예산 구조조정을 실시해, 절감된 재원을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함으로써 시민 경제를 살리는 데 우선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6·3 진주시장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갈상돈(61) 후보, 국민의힘 한경호(59) 후보, 무소속 조규일(61) 후보가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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