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셀트리온, 2분기 최대 실적…신약·바이오시밀러 실적 견인

배지수 기자

didyou@kpinews.kr | 2026-08-05 15:25:05

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미국 매출 45.6% 증가
셀트리온, 신규 바이오시밀러 매출 76% 증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2분기 나란히 호실적을 냈다. SK바이오팜은 자체 개발 신약으로,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 확대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 SK바이오팜 2026년 2분기 실적표. [SK바이오팜 제공]

 

SK바이오팜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474억 원, 영업이익 971억 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8.5%, 전년 동기 대비 40.3%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1%, 전년 동기 대비 56.9% 증가했다. 


성장을 이끈 건 주력 신약 '세노바메이트'다. 미국 매출은 2244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3.5%, 전년 동기 대비 45.6% 늘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4221억 원이다. 

 

SK바이오팜은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텍 중 신약개발·마케팅 투자를 늘리면서도 수익성을 개선한 건 자사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가 만든 현금흐름을 차세대 파이프라인에 재투자하고 있다. 중추신경계(CNS) 저분자 신약, 방사성의약품치료제(RPT), 표적단백질분해(TPD)를 3대 축으로 삼았다. 지난 6월부터는 인실리코 메디슨과 AI(인공지능) 기반 신약 발굴 공동연구도 시작했다.

셀트리온도 같은 기간 최대 실적을 냈다. 2분기 매출 1조3937억 원, 영업이익 451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86.3%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32.4%로 전년 동기 대비 7.2%포인트 올랐다. 램시마SC·유플라이마 등 고수익 신규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매출이 76% 증가해 실적을 견인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상반기 제약바이오 시장의 악재가 누적되며 섹터 전체가 투자자 신뢰를 많이 잃었지만 하반기에는 좋은 소식들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배지수 기자 didyo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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