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한양, 광양항 묘도수도 항로 직선화 사업 수주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 2026-08-20 10:41:53
BS한양이 해양수산부(여수지방해양수산청)가 발주한 '광양(여천)항 묘도수도 항로 직선화사업'을 수주했다.
BS한양은 이달 진행된 기본설계 심의 결과 BS한양과 태영건설, 대우건설, 동부건설, HJ중공업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실시설계적격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광양(여천)항 묘도수도 항로 직선화사업은 전라남도 여수시 묘도동 인근해역에서 여수 광양(여천)항 일대의 혼잡한 뱃길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여수국가산업단지와 광양항 일대 묘도수도 구간(길이 2760m) 항로 폭을 185m에서 300m로 확장하고, 수심을 10.5m로 정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공되면 17000DWT급 선박까지 안정적으로 접안할 수 있는 여건이 확보되어 통항 안전성이 높아짐은 물론, 선박과 화물의 정체 문제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총 사업비는 약 1957억원(부가세 포함) 규모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70개월이며,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발주됐다.
BS한양은 해양오염 확산을 막는 차단막과 위치 표시용 부표를 설치하는 사전 공사를 시작으로, 이후 90일간 실시설계를 수행해 이르면 올해 12월 중 본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실시설계적격자 선정에는 BS한양이 여수 묘도 항만 재개발 사업, 울산 액체부두 축조공사, 신안 홍도항 방파제 축조공사 등을 수행하며 축적한 항만 공사 특화 경쟁력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앞서 BS한양은 부산항 신항 양곡부두 민간투자사업, 제주 애월항 동부두 접안시설 공사 등에 이은 이번 수주로 항만시설 분야 기반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BS한양 관계자는 "대형 선박의 안정적인 접안과 통항 안전 확보는 물론, 정밀한 지반 검토를 통한 안전한 굴착 공법과 수산업과의 상생까지 고려한 오탁방지 설계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며 "공사 전 과정에서 안전관리체계를 철저히 운영해 완성도 높은 항로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BS한양은 건설 부문의 수주 실적을 바탕으로 사업관리 역량과 재무건전성 강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민간·공공·SOC등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수주잔고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