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멕시코 유통망 확대…'메로나' 앞세워 중남미 공략 속도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 2026-09-29 11:06:20

빙그레가 멕시코 현지 대형 유통채널을 통해 아이스크림 제품 판매망을 확대하며 중남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빙그레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2026 K-EXPO 멕시코'에 참가해 현지 소비자와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주요 제품을 알리고 수출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활동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 빙그레, 멕시코 'K-EXPO' 참가 부스. [빙그레 제공]

 

K-EXPO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K-콘텐츠와 연관 산업 제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빙그레는 이번 행사에서 바나나맛우유와 메로나 등 주요 수출 제품을 소개하고 약 2만5000명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시식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현지 유통업체와의 협력 확대도 성과로 이어졌다. 빙그레는 행사 기간 멕시코 유통업체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으며, 오는 11월 현지 주요 유통업체인 소리아나에 메로나를 입점할 예정이다.

소리아나는 멕시코 전역에서 유통망을 운영하는 대형 유통업체로, 빙그레는 현재 소리아나와 HEB 등 현지 유통채널에서 바나나맛우유를 판매하고 있다. 이번 메로나 입점을 계기로 아이스크림 제품군의 현지 판매처를 확대하고 붕어싸만코 등 다른 인기 제품의 주류 유통채널 진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빙그레는 멕시코를 중남미 시장 확대를 위한 주요 거점으로 삼고 현지 유통망 확보에 힘을 싣고 있다. 단순히 K-콘텐츠 행사에 참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 유통업체와의 거래 확대를 통해 실제 판매 채널을 넓히는 방식으로 해외 사업 기반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앞서 지난 5월 멕시코에서 열린 '엑스포 안타드 2026'에도 참가한 빙그레는 현지 시장에서 브랜드와 제품 인지도를 높이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현지 유통 파트너와의 협업을 확대하면서 멕시코를 기반으로 중남미 지역에서 K-푸드 제품의 판매망을 넓혀나간다는 방침이다.

 

KPI뉴스 /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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