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강화도우리마을과 15년 동행…발달장애인 자립·복지 지원 확대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 2026-10-15 10:56:24
풀무원이 발달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해 온 강화도우리마을과 협력 범위를 넓힌다. 15년간 이어온 콩나물 생산·유통 협력을 바탕으로 건강 증진과 일자리 지원 등 복지 분야까지 상생 사업을 확대한다.
풀무원은 지난 14일 인천 강화도우리마을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 15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발달장애인의 복지 증진과 상생협력을 위한 새로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 ▲ 지난 14일 인천 '강화도우리마을'에서 열린 상생 협력 15주년 기념행사에서 풀무원 이우봉 총괄CEO(왼쪽)와 우리마을 총괄원장 최수재 신부가 발달장애인의 포괄적 복지 협력에 관한 새로운 MOU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풀무원 제공] |
'함께 한 15년,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내일'을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김성수 대주교와 김장환 주교, 박용철 강화군수, 이우봉 풀무원 총괄CEO, 최수재 우리마을 총괄원장 신부 등 양측 관계자와 우리마을 근로인 12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축복식과 공식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양 기관의 협력 과정을 담은 영상을 함께 보고, 이대성 전 원장과 최수재 원장, 이우봉 총괄 CEO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행사 이후에는 풀무원 셰프가 준비한 오찬을 함께하며 15년간의 협력 성과를 기념했다.
풀무원과 강화도우리마을은 2011년 업무협약을 맺은 뒤 발달장애인의 일자리와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콩나물 제조·유통 사업에서 협력해 왔다. 지금까지 판매된 콩나물은 누적 약 1000만 봉에 이른다.
양측의 협력은 2019년 우리마을 콩나물 사업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에도 이어졌다. 풀무원은 임직원 성금을 전달하고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사업장 복구를 지원했다. 이후 발달장애인 근로자의 작업 환경을 고려한 스마트팩토리 설계와 자동화 시스템 구축에도 힘을 보탰다. 이를 통해 하루 생산량은 기존 1.5톤에서 3톤으로 두 배 늘었다.
이번 협약은 기존 생산·유통 중심의 협력 모델을 복지 전반으로 확장하는 데 의미가 있다. 양 기관은 발달장애인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교육을 비롯해 일자리 창출과 자립 지원, 임직원 자원봉사 및 나눔 프로그램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양측이 협력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풀무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발달장애인의 생활 여건 개선과 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활동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 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KPI뉴스 /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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