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완도서 '제11회 장보고 한상 어워드'…6개국 한인 경제인 6명 수상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9-29 11:02:44
해외 각국에서 기업을 일구며 한국의 위상을 높여온 재외동포 경제인이 완도에 모인다.
전남광주 완도군은 다음 달 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11회 장보고 한상 어워드 시상식'을 열고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제인 6명에게 상을 수여한다고 29일 밝혔다.
장보고 한상 어워드는 1200년 전 청해진을 거점으로 동아시아 해상무역을 이끈 장보고 대사의 도전과 개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16년 시작됐다.
해외에서 기업 활동과 사회공헌을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재외동포 경제인을 '21세기 장보고'로 선정한다.
올해 대상은 중국에서 의료기기와 홍삼, 전자, 인테리어 등 10여 개 계열사를 운영하며 연 매출 5000억 원대를 올린 커시안그룹 박 걸 회장이 받는다.
교육과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점도 수상 배경으로 꼽혔다.
부문별 수상자로는 브라질에서 SKN그룹을 일군 한영남 회장이 국회의장상, 미국에서 53년 동안 태권도를 보급하며 제자 21만여 명을 배출한 정우진 정스태권도 그랜드마스터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유럽 6개국에 지사를 둔 식품 유통기업 판아시아의 정종완 회장, 산업통상부 장관상은 대만 게임 서비스 기업 해피툭을 창업한 양민영 대표, 해양수산부 장관상은 일본에서 조미김과 화장품 제조업을 성장시킨 신상윤 대표가 받는다.
이번 수상자들은 건설과 태권도, 식품 유통, 게임,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을 성장시키고 한인 사회와 모국의 연결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보고 한상 어워드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25개국에서 수상자 61명을 배출했다.
완도군은 "역대 수상자들은 지금까지 10차례에 걸쳐 3300만 달러 이상의 완도 특산품 해외 판로 개척과 지역 기업 지원에 참여했다"며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복 양식 어가를 돕기 위해 5000만 원 상당의 전복 제품을 구매하는 등 경제적 교류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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