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행 조국혁신당 함평군수 후보, 민주당 텃밭서 '우세'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5-26 11:18:52
6·3 지방선거를 앞둔 전남 함평군수 선거에서 이윤행 조국혁신당 후보가 오차범위를 벗어나며 독주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남도일보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함평군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조국혁신당 이윤행 후보는 59.1%를 기록해 36.6%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이남오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2.5%포인트다. 무소속 이행섭 후보는 3.2%로 조사됐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도 흐름은 비슷했다.
이윤행 후보는 60.6%를 기록하며 이남오 후보 36.0% 를 24.6%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연령별 조사에서는 18~29세에서 이남오 후보가 앞선 반면, 30대부터 70대 이상까지 대부분 연령층에서 이윤행 후보가 우위를 점했다.
특히 30대에서는 이윤행 후보 지지율이 69.4%에 달했고, 당선 가능성 역시 72.8%로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 격차도 뚜렷했다.
함평읍·손불면·신광면·엄다면 등이 포함된 지역1에서는 이윤행 후보가 62.0%, 이남오 후보가 32.6%를 기록했다.
학교면·대동면·나산면·해보면·월야면 등이 포함된 지역2에서도 이윤행 후보가 56.3%로 우세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정당 지지도와 후보 지지율의 엇갈림이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64.6%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고, 조국혁신당은 24.8%에 머물렀다.
그러나 후보 적합도에서는 조국혁신당 이윤행 후보가 민주당 지지율에 육박하는 59.1%를 기록한 반면, 민주당 이남오 후보는 당 지지율 절반 수준인 36.6%에 그쳤다.
민주당 지지층 내부에서도 표심 분산 현상이 확인됐다.
민주당 지지자 가운데 이남오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49.1%, 이윤행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47.1%로 팽팽했다.
반면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93.8%가 이윤행 후보를 선택하며 결집력을 보였다.
유권자의 후보 선택 기준 역시 인물 중심 경향이 뚜렷했다. '
인물의 능력과 도덕성'을 가장 중요하게 본다는 응답이 38.5%로 가장 높았고, 정책과 공약 20.4%, 정치 경력 15.1%, 정당과 정치 성향은 13.3%에 그쳤다.
선거 막판 표심 변화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지지 후보를 선거일까지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89.2%에 달했고,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는 응답은 8.8%였다. 투표 참여 의향 역시 97.0%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해 높은 투표율도 예상된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남도일보 의뢰로 지난 23~24일 이톨동안 함평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9.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통계보정은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라 성별, 연령별, 지역별 셀가중값을 적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