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는 윤석열 정부의 망명정부"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4-09-01 13:26:46

8월 31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서 노무현 재단 주최 특별대담
"의료 대란이나 광복절 문제 푸는 첫걸음은 대통령이 바뀌는 것"
이재명 대표 향해 "큰 정치는 지지층에 대해 설득할 수 있는 용기"

김동연 경기지사가 "경기도를 윤석열 정부의 망명정부라고 생각한다"며 "의료대란과 광복절 문제 등 해결의 첫 걸음은 대통령이 바뀌는 것"이라고 말했다.

 

▲ 봉하마을에서 김동연 지사와 정세균 전 총리, 권양숙 여사(앞줄 왼쪽 2번째 부터)가 함께 걷고 있다.  [경기도 제공]

 

큰 정치와 관련, 김 지사는 "큰 정치는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서는 필요하다면 자기를 헌신을 넘어서 희생할 수도 있고 또 아주 드물게는 지지층에 대해서는 설득할 수도 있는 용기와 담대함을 가진 것"이라고 이재명 대표를 에둘러 겨냥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정치인들은 어떠냐"고 반문한 뒤 "자기들끼리 편을 더 공고하게 만들고 갈등을 조장함으로써 포퓰리즘적인 정치를 하고 있다"고 정치권 전체를 비판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덕목에 대해 "'잊지는 말되 용서는 하자'는 정신으로 화해와 용서"라며 "우리 정치인들은 지금 어떤가. 상대는 적이고 나라는 둘로 갈라져 있다"고도 했다.

 

대담이 끝난 뒤 향후 행보를 묻는 한 방청객의 질문에 김 지사는 "2027년도에 정권교체를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한편으로는 제가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정의 구체적인 결과를 위해서 4년이 짧으니까 좀 더 하는 것도 방법이겠다 하는 것도 선택지가 될 수 있고, 또는 그 이상의 어떤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위해서 제가 헌신하는 보다 직접적인 일도 선택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답했다.

 

이날 김동연 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와 봉하마을에서 열리고 있는 기획전시-'김대중 그리고 노무현'을 관람한 뒤 특별대담을 마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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