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 '예열 10초'·JTI '앱 연동'…전자담배 기술 경쟁

배지수 기자

didyou@kpinews.kr | 2026-08-10 11:40:51

퀵스타트 기술로 예열 10초…2년 만의 신제품
이지케어 기능 신설, 스틱 삽입만으로 자동 시작
JTI코리아, 앱 연동 기술 '플룸 아우라'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KT&G '릴'과 필립모리스 '아이코스'가 양강 구도를 이루는 가운데, 후발주자들이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 '글로 하이퍼 프로 플러스' 사진. [BAT로스만스 제공]

 

BAT로스만스는 '글로 하이퍼 프로 플러스'를 오는 18일 공식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24년 '글로 하이퍼 프로' 출시 이후 약 2년 만의 신제품이다.

이번 제품은 '퀵스타트' 기술을 적용해 예열 시간을 10초로 줄였다. 전작인 하이퍼 프로 스탠다드 가열 모드보다 두 배 빠른 속도다. 지난 6월 기준 국내 시판 중인 궐련형 전자담배 디바이스(하이브리드형 제외) 가운데 가장 빠른 수준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전용 스틱 '네오'를 삽입하면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사용 준비가 시작되고, 스틱 제거 시 자동 종료되는 등 사용 편의성도 강화했다. 가열 상태와 배터리 잔량 등을 보여주는 '이지뷰' 스크린은 유지하되, 기기 관리 시점을 알려주는 '이지케어' 기능을 새로 추가했다. 스탠다드(5분)·부스트(3분) 두 가지 가열 모드를 지원하며, 60분 만에 80% 충전이 가능하다. 


다른 후발주자인 일본계 담배회사 JTI코리아는 지난 3월 31일 차세대 궐련형 전자담배 '플룸 아우라'를 출시했다.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배터리 상태 확인, 기기 잠금, 위치 찾기 기능을 제공하고, 4가지 히팅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스마트 히트플로우' 기술을 탑재했다. 오는 2028년까지 국내 시장 점유율을 10%대 중반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하이퍼 프로 플러스는 성인 흡연자들이 매일 체감하는 사용 경험을 더욱 쉽고 빠르게 만드는 데 집중한 제품"이라며 "빠른 예열과 향상된 편의 기능을 바탕으로 흡연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폭넓게 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KPI뉴스 / 배지수 기자 didyo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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