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새로', 구미호 세계관 확장…신규 광고 선봬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 2026-10-01 11:19:44
롯데칠성음료가 제로슈거 소주 '새로'의 브랜드 콘텐츠를 강화한다. 기존 구미호 캐릭터를 중심으로 구축해온 이야기에 저승사자와 염라대왕을 등장시키며 세계관을 한층 넓혔다.
롯데칠성음료는 '새로'의 새로운 애니메이션 광고 '사잣밥' 편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새로구미를 중심으로 이어져 온 브랜드 스토리에 저승이라는 새로운 공간을 접목한 콘텐츠다. 남구미와 여구미의 인연을 중심으로 전개되던 기존 이야기에서 벗어나 저승사자와 염라대왕 등 새로운 캐릭터를 추가하고 한국 전통 설화의 요소를 활용했다.
영상에서는 여구미의 영혼을 데려가기 위해 저승사자들이 찾아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남구미는 여구미를 지키기 위해 저승사자들과 술자리를 마련하고 이들에게 사잣밥과 함께 새로를 내놓는다.
저승사자들은 새로를 맛본 뒤 술자리에 빠져들고, 당초 목적이었던 여구미의 영혼을 데려가는 일은 뒤로 미루게 된다. 이 과정에서 국산 쌀 증류원액과 아미노산 등 새로의 제품 특성을 대사에 녹여내며 제품 정보를 전달한다.
이어 염라대왕까지 등장하면서 이야기가 반전된다. 염라대왕은 새로를 맛본 뒤 예상과 다른 반응을 보이며 새로구미에 대한 판단을 미루고, 저승에서도 새로를 유통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제품의 특징을 직접 설명하기보다 캐릭터 간 상황과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광고를 구성한 점도 눈길을 끈다. 브랜드 고유의 캐릭터와 서사를 활용해 제품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콘텐츠 자체의 재미를 강화했다.
이번 광고에서 염라대왕 목소리 연기는 배우 차승원이 맡았다. 차승원은 중후한 목소리와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를 통해 염라대왕의 권위적인 모습과 유쾌한 반전 매력을 표현했다.
남구미 캐릭터에는 배우 차우민이 참여했다. 차우민은 젊고 역동적인 목소리 연기로 캐릭터에 생동감을 더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광고를 통해 '새로'의 구미호 세계관을 새로운 공간과 캐릭터로 확장하며 브랜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KPI뉴스 /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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