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2840억 증액 추경안 군의회 제출…민생·농어업에 집중 투자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7-16 11:11:15
신안군이 불필요한 예산은 줄이고 농어업과 복지, 지역경제 회복에 재원을 집중 배분하는 내용의 대규모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의 민생 중심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신안군은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당초 예산보다 2840억 원 늘어난 1조211억 원 규모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선심성·관행성 사업과 소모성 행정경비를 과감히 줄여 재원을 확보하고, 민선 9기 군정 핵심 과제인 농어촌 활성화와 교통, 복지, 관광,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집중 투자했다.
주요 사업에는 농어민 공익수당 50억 원과 농산물 안정생산 지원 18억 원, 영세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경제 회복 사업이 포함됐다.
복지 분야에서는 어르신 일자리 확대에 30억 원, 버스공영제와 여객선 운임 지원 등 교통약자 지원에 39억 원을 편성해 사회안전망 강화에도 힘을 실었다.
이와 함께 체류형 관광 활성화 사업 15억 원,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 12억 원을 반영했으며, 기후변화 대응 재해예방사업과 생활기반시설 개선 사업도 추경안에 담았다.
특히 농어업 직접 투자 규모를 대폭 확대한 점이 눈에 띈다.
일반회계에서 농어업 관련 직접 투자 비중은 본예산 20.9%에서 26.8%로 약 6%p 높아져 농어민 소득 증대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28일 열리는 신안군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로 신안군 재정 여건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인 것은 사실이다"며 "군민 고통을 외면할 수 없기에 뼈를 깎는 예산 다이어트를 거쳐 역대 최대 규모의 민생 중심 추경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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