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고인돌과 가을꽃 만남…'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16일 개막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10-12 11:39:15

고인돌과 국화 조형물, 나비정원, 공룡 포토존을 한데 엮은 '화순 가을꽃 축제'가 오는 16일부터 열흘 동안 방문객을 맞는다.

 

▲ 2026세계문화유산 화순고인돌가을꽃축제 가을정원 전경 [화순군 제공]

 

전남광주 화순군은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도곡면과 춘양면 고인돌 유적지에서 '2026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꽃길 따라 만나는 천년의 이야기'를 주제로 4ha 규모의 축제장에 가우라와 버들마편초 등 다년초를 심고, 곳곳에 코스모스를 더해 가을 정원을 조성했다.

 

올해 축제는 고인돌 유적지의 역사적 의미와 자연경관을 살리면서 구역마다 서로 다른 이야기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도곡면에는 웰컴정원과 화순국화정원, 어린이정원인 '짱돌이공룡마을', 가을꽃단지 '나비정원'이 들어섰고, 춘양면에는 지역 농·축산물을 주제로 한 '동물정원'이 마련됐다.

 

웰컴정원은 화순 적벽을 형상화한 대형 국화 조형물로 방문객을 맞는다.

 

화순국화정원은 '화순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핑매바위와 팔주령, 가지무늬토기 등 지역 역사·문화 자원을 꽃과 조형물로 표현했다.

 

어린이정원에는 화순군 캐릭터 짱돌이와 공룡을 활용한 조형물, 고인돌 자동차 포토존 등을 설치해 가족 단위 관람객 발길을 끌 예정이다.

 

가우라를 중심으로 꾸민 나비정원에는 나비 조형물과 그네 포토존 등이 들어섰다.

 

도곡면 주무대를 지나 춘양면 보검재에 이르면 지난해 조성한 락(rock)정원도 만날 수 있다. 주변 고인돌과 어우러진 정원에서 가을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춘양면 화순팜 동물정원은 흑염소와 황소, 돼지 등을 형상화한 국화 조형물과 미니 텃밭, 농장·트랙터 포토존으로 꾸며진다. 지역 농·축산물을 정원에 접목해 화순의 농업을 친근하게 알린다는 취지다.

 

최은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남대표 가을꽃 축제로 지정된 '화순고인돌가을꽃 축제'가 방문객에게 화순의 아름다운 자연과 꽃향기를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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