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시민의날 한마당축제…의전 간소화·드론 배송 시연 돋보여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6-10-18 12:27:07
올해 31회를 맞는 경남 밀양시민의 날 기념식 및 시민 한마당축제가 17일 밀양강 야외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 ▲ 안병구 시장이 17일 '밀양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밀양시 제공] |
밀양시가 주최하고 국제와이즈멘 밀양클럽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관례로 굳어져 있던 내빈석 설치를 생략하는 등 의전을 대폭 간소화, 시민 중심 축제로 꾸미겠다는 주최 측의 의지가 돋보였다. 행사장 주변에는 벼룩시장, 체험 공간, 농산물 판매장 등 다채로운 부스가 마련돼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식전 행사는 우리소리예술단과 앗싸고고장구 등의 흥겨운 공연으로 시작됐는데, 특히 공공 배달앱 '땡겨요'와 연계한 드론 배송 시연이 펼쳐져 이목을 끌었다. 앞서 밀양시는 이번 달 9일부터 전국 최초로 공공배달앱 '땡겨요'와 연계한 모바일 주문·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기념식에서는 세종고등학교 학생 대표가 시민헌장을 낭독했으며, 지역 시정 발전에 공헌한 시민들을 격려하기 위한 '제28회 밀양시 시민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 수상자기로는 문화 부문 김춘복 씨, 산업 부문 주보원 씨가 각각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메인 행사 한마당 축제에서는 밀양아리랑오케스트라를 비롯해 가수 지선, 남성 4인조 팝페라 그룹 엘볼렌테의 무대가 이어졌으며, 열린음악회에는 인기 가수 홍자·전유진·조성모가 분위기를 한껏 북돋웠다.
안병구 시장은 "이번 시민의 날은 형식과 권위를 내려놓고 시민 모두가 진정한 주인공이 되어 함께 즐기고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내실 있는 정책을 펼쳐 모두가 행복한 밀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밀양시민의 날'은 매년 이맘때 지역 문화예술 행사인 밀양예술제 등과 연계돼, 지역 공동체의 발전상을 되돌아보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되고 있다.
| ▲ 17일 '밀양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안병구 시장과 학생 대표들 등이 기념행사를 갖고 있다. [밀양시 제공] |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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