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 말레이 해저케이블 시공...해외 전력망 시장 공략 가속

한상진 기자

shiraz@kpinews.kr | 2026-10-14 13:02:46

7000톤급 확대 개조 포설선 투입, 장거리·대용량 시공 경쟁력 확보

LS마린솔루션이 대만에 이어 말레이시아 해저케이블 포설 사업을 본격화하며 해외 전력망 시장 공략에 나선다.

LS마린솔루션은 강원도 동해항에서 말레이시아 랑카위 프로젝트에 투입될 해저케이블을 포설선 GL2030에 선적하기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 LS마린솔루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이 강원도 동해항에서 말레이시아 랑카위 프로젝트에 투입될 해저케이블을 선적하고 있다. [LS마린솔루션 제공]

 

이번 사업은 LS전선이 말레이시아 전력공사(TNB)로부터 수주한 프로젝트다. 말레이시아 본토와 랑카위 섬을 132kV(킬로볼트)급 해저케이블로 연결하는 작업이다.

GL2030은 적재 용량을 기존 4000톤급에서 7000톤급으로 확대 개조한 이후 이번 사업에 처음 투입된다.

선박 개조를 통해 100km 이상의 해저케이블 연속 포설이 가능하다. 장거리·대용량 사업 대응력이 대폭 증대됐다. 이번 사업으로 회사가 보유한 선박 3척이 모두 국내외 시공 현장에 전면 투입된다.

연속적인 해외 전력망 포설 실적은 글로벌 시장 내 선박 운용 신뢰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LS마린솔루션은 최근 신안우이 해저케이블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수주잔고를 약 8200억 원까지 확대하는 등 향후 추진될 국내외 대형 해상풍력 프로젝트와 초고압직류송전(HVDC) 에너지고속도로 사업 참여도 확대할 방침이다.

 

KPI뉴스 / 한상진 기자 shiraz@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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