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 아라이상사와 손잡고 일본 시장 공략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 2026-10-06 12:59:43

교촌에프앤비가 일본 현지 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일본 외식시장 공략에 나선다. 내년 도쿄에 첫 매장을 선보인 뒤 현지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달 29일 일본 기업 아라이상사(Arai Shoji)와 일본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 9월 29일 교촌에프앤비 판교 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송종화 교촌에프앤비 대표이사(왼쪽)와 아라이로죠 아라이상사 총괄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 제공]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일본에서 교촌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협업을 이어간다. 제품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관리 체계를 비롯해 현지 매장 운영, 직원 교육, 마케팅 등 사업 전반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교촌은 해외 시장에서도 국내에서 구축한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현지 인력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공동 마케팅을 통해 일본 소비자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파트너사인 아라이상사는 1920년 설립된 일본 기업으로 경매와 식품 유통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해왔다. 한국 식품 사업에도 영역을 넓혀 2020년 한국식품 수입·유통업체 옹가네홀딩스(Ongane Holdings)를 인수했다. 이후 2024년 벨지안 와플 전문점 사업을 시작하는 등 외식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교촌은 일본 내 매장 확대에 멀티유닛 프랜차이즈 모델을 활용한다. 일정 권역에서 여러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현지 사업 파트너와 함께 출점 전략을 수립하고 매장 수를 점진적으로 늘릴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첫 매장은 도쿄에 들어설 예정이다. 교촌은 2027년 상반기 도쿄 1호점 개점을 목표로 준비에 들어갔으며, 이후 도쿄를 거점으로 인근 지역까지 매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일본 진출을 통해 교촌은 해외 사업의 외연을 넓히고 현지 시장에 맞는 운영 기반을 구축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KPI뉴스 /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