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 '황룡사' 특별전…누적 관람객 40만명 돌파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 2026-10-07 12:59:57
올해 국립경주박물관 전체 관람객도 170만 명 돌파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 '황룡사, 부처의 사리를 모시다-皇龍奉佛(황룡봉불)'의 누적 관람객이 4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 ▲ 국립경주박물관의 특별전. [국립경주박물관 제공] |
국립경주박물관은 지난 6월 12일 개막한 '황룡사, 부처의 사리를 모시다-皇龍奉佛(황룡봉불)' 특별전이 개막 115일 만에 5일 기준으로 누적 관람객이 40만1222명에 이른다고 7일 밝혔다.
1일 평균 3488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이는 2000년 이후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 가운데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은 전시다.
지금까지 누적 관람객이 가장 많았던 특별전은 2008년 특별전 '금관의 나라, 신라'로 39만 698명이 관람했고 2014년에 열린 특별전 '천마, 다시 날다'는 32만2463명이 방문한 바 있다.
최근에도 특별전에 대한 관심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2일부터 올해 2월 22일까지 열린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은 1일 관람 인원을 2550명으로 제한했음에도 전 회차가 매진되며 28만5401명이 관람했다.
이런 관심은 황룡사지 발굴조사 5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황룡사 특별전으로 이어져 2000년 이후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 최초로 누적 관람객 40만 명을 넘어서는 기록으로 이어졌다.
지난 6월 12일 개막한 이번 특별전은 황룡사지 발굴조사 5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1976년 시작된 황룡사지 발굴조사 이후 반세기 동안 축적된 조사·연구 성과를 집대성하는 한편, 황룡사 9층 목탑 사리장엄구에 대한 새로운 조사와 연구를 통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들을 새롭게 밝혀 소개한다.
특히 기존 발굴자료와 출토품을 다시 조사해 목탑 심초석 사리공 전체를 금동 판으로 장엄했다는 사실과 창건기 금동 사리함의 원래 구조와 위치 등을 새롭게 밝혀냈다.
이러한 최신 연구 성과는 '9층 탑의 9가지 이야기'라는 구성으로 풀어내 관람객이 황룡사 목탑과 사리장엄의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 ▲ 국립경주박물관의 전시 감상 프로그램 '봉인해제! 금동 사리함의 비밀' 현장. [국립경주박물관 제공] |
특별전에 대한 높은 관심은 연계 교육 프로그램으로도 이어졌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전시기간 동안 '우리 가족 황룡사 나들이', '봉인 해제! 금동 사리함의 비밀', '그 순간, 신장상처럼' 등 3종의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황룡사 금동 사리함 탐구 꾸러미를 활용한 전시 감상 프로그램 '봉인 해제! 금동 사리함의 비밀'은 91회 운영에 8087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9월에 진행한 '그 순간, 신장상처럼'은 금동 사리함에 새겨진 신장상을 선무도 동작으로 직접 표현해 보는 신체 표현 프로그램으로 전시 감상과 신체활동을 결합한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됐다.
| ▲ '황룡사, 부처의 사리를 모시다' 특별전 포스터. [국립경주박물관 제공] |
황룡사 특별전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올해 국립경주박물관을 찾은 전체 관람객도 170만 명을 넘어서는 등 박물관을 찾는 발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별전 '황룡사, 부처의 사리를 모시다-황룡봉불'은 오는 11일 막을 내린다.
윤상덕 국립경주박물관장은 "황룡사지 발굴조사 50주년을 맞아 그동안 축적해 온 연구 성과와 새롭게 밝혀낸 황룡사 목탑과 사리장엄의 이야기에 4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아왔다"며 "아직 관람하지 못한 분들도 황룡사 9층 목탑에 담긴 신라인들의 염원과 새로운 연구 성과를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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