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라플, 라플레이 해외 판매 본격화
이수민 기자
smlee682@kpinews.kr | 2026-04-23 13:04:15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은 디지털 보험 마케팅 플랫폼 '라플레이(Laplay)'를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고 해외 보험사 대상 솔루션 확장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라플레이는 건강관리 리워드와 콘텐츠를 결합한 보험 마케팅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걷기 운동 수면 미션과 출석 체크 퀴즈 등에 참여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적립한 포인트는 보험료 납부와 교보문고 도서 구매 모바일 기프티콘 티머니 포인트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교보라플에 따르면 라플레이는 2023년 출시 이후 매월 1만 명 이상의 신규 회원을 유치했다. 현재 회원 수는 약 35만 명이다. 리뉴얼 이후 애플 앱스토어 금융 부문 1위를 기록했고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비율은 출시 대비 10배 성장해 5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자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다.
해외 보험사 수요에 맞춰 라플레이 아키텍처를 마이크로서비스(MSA) 구조로 고도화하고 다국가 독립 배포 환경을 구축했다. AWS 기반 운영 환경은 해외 보험사의 기술 검증 과정에서 신뢰 요소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교보라플은 2025년 라플레이의 첫 해외 판매를 시작했다. 현재는 복수 국가와 추가 확장을 협의하고 있다.
생성형 AI 기능도 붙였다. 회사는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 기반으로 상담원 AI 코파일럿을 운영하고 있다. 앤트로픽 클로드(Anthropic Claude) 모델과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적용해 고객 맥락을 반영한 상담을 지원하는 구조다. 현재는 상담원 지원 도구로 쓰고 있고 향후 고객 직접 응대용 AI 어시스턴트로 확대할 계획이다.
건강 및 보험 콘텐츠 제작에도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다. 교보라플은 200여 종의 건강·보험 콘텐츠 제작과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에 AI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노경훈 AWS코리아 금융 사업 총괄은 "교보라이프플래닛은 국내에서 검증한 디지털 보험 운영 경험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AWS는 다국가 환경에서도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 확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석 교보라플 대표는 "디지털 보험의 경쟁력은 고객이 필요를 느낄 때 스스로 가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있다"며 "라플레이를 통해 일상과 보험을 연결하는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이수민 기자 smlee6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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