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완 의령군수, 반환·보전 선거비용 2100만원 장학재단 인계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6-08-18 13:36:47

무소속 후보자, 정치자금법 따라 인계…지역 인재육성에 뜻 보태

경남 의령군은 오태완 군수가 6·3 지방선거에서 후원금으로 지출한 선거비용 가운데 반환·보전받은 2100여만 원을 인재육성재단에 인계했다고 18일 밝혔다.

 

▲ 오태완 군수가 후원금으로 지출한 선거비용 가운데 반환·보전받은 금액을 장학재단에 인계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의령군 제공]

 

이번 인계는 '정치자금법' 제58조에 따른 것으로, 후원금 등으로 기탁금이나 선거비용을 지출한 뒤 이를 반환·보전받은 무소속 후보자는 해당 금액을 공익법인이나 사회복지시설 등에 인계해야 한다.

 

오 군수는 법적 절차에 따라 반환·보전받은 선거비용을 최근 설립 허가를 받은 의령군인재육성재단에 전달했다. 선거 기간 후원자들이 보내준 성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지역 인재 육성에 활용하자는 취지다.

 

특히 이번 인계는 지난달 30일 경남도교육감으로부터 의령군인재육성재단 설립 허가를 받은 이후 처음 이뤄진 것으로, 재단 출범을 앞둔 가운데 이뤄진 '제1호 인재육성 실천'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의령군은 기존 장학사업을 확대하고 교육 여건 개선과 체계적인 인재 육성을 추진하기 위해 2023년부터 재단 설립을 준비해왔다. 재단은 오는 11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태완 군수는 "선거 기간 보내주신 후원과 성원에는 의령을 더 발전시켜 달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며 "법에 따라 인계해야 하는 정치자금인 만큼 그 뜻을 지역의 미래인 학생들에게 돌려드리는 것이 가장 의미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계가 의령군인재육성재단의 제1호 인재육성 실천으로 시작해 지역사회의 더 많은 관심과 참여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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