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던 옷의 따뜻한 재탄생'…미스토코리아, 자원순환으로 사회공헌
한상진 기자
shiraz@kpinews.kr | 2026-07-27 13:35:17
유통·패션업계의 사회공헌 활동(CSR)이 단순 현금·물품 기부를 넘어 자원순환과 지속가능성을 결합한 밸류체인형 업사이클링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
패션 자재나 불용 의류 등을 재활용해 친환경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돕는 상생 모델이 기업 ESG 경영의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27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업사이클링 패션 시장 규모는 연평균 7% 이상 성장해 오는 2030년경 약 100억 달러(약 13조5000억 원)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친환경·상생 트렌드 속에서 미스토코리아가 자원순환과 지역사회 상생을 결합한 독자적 CSR 캠페인 '리턴 투 케어' 세 번째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2023년부터 전개 중인 '리턴 투 케어'는 활용도가 낮아진 불용 재고나 의류 자원을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에 전달하는 선순환형 캠페인이다.
올해는 재단법인 기빙플러스, 사회적기업 터치포굿, 생활용품기업 깨끗한나라 등과 손을 잡고 민관 및 사회적기업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했다.
기존에 활용이 어려웠던 의류 소재를 활용한 파우치에 휠라의 인기 캐릭터 '휠라워니' 자수를 새기고, 깨끗한나라가 후원한 위생용품을 채워 성북구 관내 10~20대 취약 계층 여성 청소년 450명에게 전달했다.
자원 선순환과 사회적 약자 지원을 동시에 진행하는 이 같은 시도는 유통·패션업계 전반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플라스틱 공병을 수거해 벤치나 업사이클링 굿즈로 재활용하고, 판매 수익 일부를 환경 단체와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아리따운 공병공간' 캠페인을 지속해 오고 있다.
코오롱FnC 역시 업사이클링 전문 브랜드 '래코드'를 통해 의류 재고를 친환경 패션 제품으로 만들고 있다. 불용 자재를 활용한 사회공헌 워크숍과 교육 프로그램을 활발히 전개하며 업사이클링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버려지는 자원에 사회적 가치를 더하는 기업들의 상생 모델이 단순 일회성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와 환경을 동시에 살리는 선순환 생태계로 거듭나고 있다.
미스토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환경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한상진 기자 shiraz@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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