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공장 화재 현장 달려간 추미애 "소방관 두분 빠른 쾌유 기원"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6-10-16 13:30:50
"신너 취급과정서 불…무허가 위험 물질 관리·감독 한층 엄격히 시행"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16일 "이번 화재로 큰 피해를 입으신 소방관 두 분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밝혔다.
| ▲ 부천시 오정구 금속부품 도장공장 화재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
추 지사는 이날 부천시 오정구 공장 화재 현장을 방문한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뜻하지 않은 사고 현장으로 즉각 달려와 준 소방관들의 용기와 헌신,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위로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소방관 두 분이 크게 다치셨고, 그중 한 분은 중태에 빠져 있어 매우 안타깝고 마음이 중하다"면서 "경기도는 치료와 회복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소방은 화재 발생 3분 만에 현장에 출동해 피해 확산을 막아냈다"며 "현장 작업자들을 먼저 대피시킨 뒤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소방관들이 유독가스 흡입과 급격한 화재 확산으로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피를 돕던 소방관마저 끝까지 나오지 못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다시 화마 속으로 뛰어들었다"며 "구조에는 성공했으나 병원 이송 당시 심정지 상태일 만큼 위중한 상황이다. 소방관께서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함께 마음을 모아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추 지사는 사전 예방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추 지사는 "금속 세정 작업 중 신너(유기용제) 취급 과정에서 불길이 일어 사고가 확대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향후 경기도는 소방본부와 긴밀히 협력해 사전 예방교육과 계도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무허가 위험물질 사용에 대한 사전 단속과 관리·감독을 한층 엄격히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도지사로서 가용한 모든 행정 권한을 동원해 화재 예방 활동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38분쯤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금속부품 도장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을 포함해 총 7명이 다쳤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5분 만인 오전 8시 43분 현장에 도착해 진화 작업에 착수했으며, 화재 확산에 대응해 오전 8시 57분 '대응 1단계', 오전 9시 9분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불길을 잡아가며 오전 10시 8분 대응 1단계로 하향 발령했고, 오전 11시 6분쯤 완진에 성공했다.
이번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소방관 등 7명(중상 2명, 경상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중상을 입은 소방관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되었으나, 다행히 이후 호흡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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