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빵빵버스', AI 기반 수요맞춤형 교통모델로 선정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6-07-16 14:16:10

농식품부 실증 사업공모에 뽑혀…부림면 대상 시범도입
경남 첫 버스완전공영제에 AI 접목, 미래형 교통서비스

의령군의 대표적인 교통복지 브랜드이자 경남 최초의 버스 완전공영제 '빵빵버스'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미래형 교통서비스로 한 단계 더 도약한다. 

 

'요금은 0원, 행복은 빵빵'이란 의미를 담고 있는 '빵빵버스'는 올해 2월 말 운행 이후 주민들의 일상까지 변화시키면서 전국적 관심을 받고 있다. 

 

▲ 의령군 빵빵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의령군 제공]

 

15일 의령군에 따르면 '빵빵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촌 특화 AI 기반 수요맞춤형 교통모델' 실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AI를 활용해 농촌형 교통체계를 고도화하는 한편 생활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의령군은 부림면을 대상지로 신청해 서류 및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미 안정적으로 자리잡은 운영 노하우와 공영버스 및 수요응답형 교통(DRT)을 연계한 교통모델, 주민 밀착형 '왕진버스' 등 생활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접목한 사업계획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의령군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교통현황 분석과 운수업체 협의 등을 거쳐 AI 기반 교통체계 설계에 착수하게 된다. 이어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부터 수요맞춤형 교통서비스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오태완 군수는 "'빵빵버스'에 AI 기술을 더해 군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군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교통복지를 확대하고, 농촌형 미래 교통모델의 성공적인 선도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령군은 올해 2월 27일부터 경남도내에서 최초로 '빵빵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군민 2만4000명 남짓한 상황에서 만성 적자를 겪고 있는 민간 운수업체에 대한 보조금 대신, 운영 구조 자체를 행정 직영으로 바꾸는 결단을 내렸다.

 

이후 지·간선 노선 개편 등으로 대중교통 편의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버스 탑승 이용객은 3월 한달 기준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30% 안팎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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