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포항시장 "포항은 지금 전환점…환동해 100만 생활권 도시 도약"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 2026-10-13 13:27:07

민선 9기 100일…시정의 원칙과 기본 다시 세우는 기조 확립
산업·민생·도시 대전환…9대 핵심과제 추진 계획

박용선 포항시장은 13일 시청에서 민선9기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산업·민생·도시 포항의 대전환을 통해 포항을 '환동해 100만 생활권 거점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약속했다.

 

▲ 박용선 포항시장이 13일 시청에서 민선9기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장영태 기자]

 

이날 박 시장은 "취임 100일은 포항이 직면한 산업·민생·도시의 구조적 과제를 진단하고 민선9기 시정을 설계하고 기틀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며 "도시와 시정의 외연 확장보다 지역경제와 시민 일상회복을 최우선하는 시정의 원칙과 기본을 다시 세우는 기조를 확립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포항은 현재 인구 감소가 시작된 50만 정주도시라고 진단한 뒤 앞으로 재임기간 △거주 △관광 △산업·출장 △MICE·교육·의료 △광역교통 △외국인 유입 등을 통해 100만 생활권 도시로 만드는데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포항을 기업이 투자하고 일자리가 늘어난 신산업도시로 전환하겠다는 뜻도 덧붙였다. 머물고 소비하는 글로벌 체류도시로 만들고 미분양 공동주택 해소 및 원도심 정주 기능을 회복해 다시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청사진도 내놓았다.

 

박 시장은 "철강산업의 위기를 넘고 저탄소 전환을 앞당기는 한편 AI 인프라로 미래산업을 선점하고 일자리를 늘려 산업대전환을 가져오겠다"며 "민생경제를 살리고 지역 안에서 돈이 돌게 하는 민생대전환과 사람이 다시 모이는 원도심, 도시균형을 다시 세우는 도시대전환 등 9대 핵심과제를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 박용선 포항시장이 13일 포항시청에서 민선9기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장영태 기자]

 

이를 위해 철강산업 위기에 대한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기업 경영안정과 제조혁신을 지원하는 한편 수소환원제철·저탄소 철강특구를 중심으로 포항 철강산업의 저탄소·고부가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철강·이차전지 등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그래핀·로봇·AI·반도체·바이오 등 미래 신산업과 생태계를 함께 육성해 산업구조 다변화와 청년인재의 지역정착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골목상권 육성과 지역기업·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소비와 매출, 고용이 지역 안에서 이뤄지는 포항형 민생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시민의 삶 가까이서 돌봄·건강·일자리·가족지원이 촘촘하게 연결되는 수요자 중심의 포항형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용선 시장은 "영일만관광특구의 해양레저·웰니스 벨트와 호미반도의 해양생태계를 잇는 체류형 관광 거점을 조성해 사계절 머무는 글로벌 해양관광도시 포항을 실현하겠다"며 "포항형 콘텐츠로 신규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천혜자원을 활용한 관광자원화를 추진, 1000만 글로벌 해양관광도시 포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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