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축제·공연 어우러진 창원시 개천절 연휴…남산상봉제·도민가요제 성황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6-10-04 14:16:02
경남 창원 의창구 남산공원 일원에서 '제26회 남산상봉제'가 3일 개막돼 4일까지 이어진다. 첫날 행사에는 시민과 관광객 1만여 명이 모여들어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남산상봉제축제위원회(위원장 장동화)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상봉의 날'과 '어울림의 날'로 나뉘어 진행됐다.
'남산 상봉제'는 옛 마을 사람들이 농사일을 마치고 수확에 감사하며 마을의 안녕을 기원했던 전통 민속축제에서 유래됐다. 1976년 산업도시화 정책으로 중단됐다가, 지역 주민들의 주도로 1998년부터 현재의 남산 상봉제로 매년 열리고 있다.
첫날 개막행사에는 구수경·농수로 등 초대가수들의 축하공연이 분위기를 돋웠고, 화려한 불꽃놀이가 남산의 가을밤을 수놓았다. '어울림의 날' 둘째 날에는 △합기도 공연 △트롯콘서트 △청소년 K-팝 페스티벌 △초대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있다.
김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3일 개막식 축사에서 "남산상봉제가 시민의 화합과 지역의 전통문화를 이어가는 소중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어울리는 축제로 더욱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제12회 경남도민가요제' 본선 12개팀 경연잔치
사단법인 경남가수협회(회장 박철종)가 주관한 '경남도민가요제' 본선이 3일 마산회원구 석전동 근주공원 특설무대에서 성료됐다.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로 올해 12회째를 맞이한 '경남도민가요제'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시민 누구나 함께 즐기고 어울리는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개회식에는 강기윤 시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시민들과 함께했다.
지난달 19일 예선을 거쳐 본선 무대에 오른 12개 팀은 저마다 개성 있는 열정적 무대를 선보였고, 관객들은 힘찬 응원으로 화답했다. 특히 행사장에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방문객들은 가요제를 매개로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공동체 문화를 즐겼다.
강기윤 시장은 "도민가요제는 시민이 무대의 주인공이 되고, 시민의 응원으로 완성되는 뜻깊은 행사"라며 "시민의 목소리와 참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누구나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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