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재산 지킨다…하나은행, 검찰과 맞춤형 신탁 체계 구축

송채린 기자

scr@kpinews.kr | 2026-09-29 13:40:42

하나은행은 자신들의 금융 전문성과 검찰의 피해자 보호 업무를 연계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신탁 체계를 구축한다.

 

▲ 대전지방검찰청에서 지난 28일 개최된 협약식에 참석한 김진우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왼쪽)이 김도완 대전지방검찰청 검사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은 대전지방검찰청과 범죄피해자를 비롯한 사회적 약자의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관리하기 위한 재산관리 신탁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스스로 재산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사회적 약자가 재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과 대전지방검찰청은 강력범죄 피해 미성년 자녀의 범죄피해구조금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지원하는 것을 계기로 손을 잡았다. 앞으로 양 기관은 신탁 역량과 피해자 지원 업무를 연계해 사회적 약자의 재산을 지키는 신탁 보호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대상자의 연령과 생활환경, 지원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탁재산의 관리 및 지급 방식을 설계한다. 이후 필요한 시점에 자금이 적절히 사용될 수 있도록 맞춤형 신탁 솔루션과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은 범죄피해자를 비롯한 사회적 약자의 재산보호가 필요한 사례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실무 담당자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신탁을 활용한 재산보호 제도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진우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은 "이번 협약은 예기치 못한 범죄로 보호가 필요해진 미성년자 등 사회적 약자의 소중한 재산을 금융의 신뢰와 전문성을 통해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하나은행은 신탁이 단순한 자산관리 수단을 넘어 손님의 삶과 미래를 보호하는 사회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송채린 기자 sc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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