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닉테라퓨틱스, GLP-1 비만 병용 신약 첫 공개

배지수 기자

didyou@kpinews.kr | 2026-10-12 13:55:19

체중감량 과정서 골격근 보존 연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GLP-1 계열 비만치료제와 병용해 체중감량 과정에서 근육을 보존하는 신약 후보물질을 처음 공개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미국비만학회가 '오비시티위크 2026' 공식 프로그램을 통해 신약 후보물질 'OCN-501'의 구두발표 초록 제목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 온코닉테라퓨틱스 로고.

 

이번 연구에서는 세마글루타이드로 체중을 줄이는 과정 중 OCN-501이 골격근을 보존하는 효과를 다룬다. OCN-501은 위고비 등 기존 GLP-1 계열 비만치료제를 대체하는 방식이 아니라 병용을 통해 기존 치료의 한계를 보완하는 전략으로 개발되고 있다. 

최근 비만치료제 개발에서는 체중을 얼마나 줄이느냐뿐 아니라 감량 과정에서 근육을 얼마나 보존하느냐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발표된 무작위 임상시험 메타분석에 따르면 세마글루타이드·티르제파타이드 등 인크레틴 계열 치료제 사용 시 전체 체중 감소분의 약 25~39%가 제지방량 감소로 나타났다. 세마글루타이드는 평균 35.2%였다. 다만 연구진은 제지방량 감소 자체를 근감소증으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제약사들도 관련 분야에 관심을 높이고 있다. 일라이 릴리는 비만·대사질환 분야의 사업개발 관심 영역으로 'GLP-1·인크레틴 병용'과 '제지방량 보존·증가 등 체성분 개선'을 명시하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구체적인 연구 데이터와 결과는 오는 11월 학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배지수 기자 didyo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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