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조직개편 '노사 공동협의체' 출범…3청사 균형 해법 찾는다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7-26 13:48:55

통합 이후 조직개편을 둘러싼 직원들의 불안감과 청사 간 갈등이 커지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노동조합과 손잡고 해법 마련에 나섰다. 

 

▲ 30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하루 앞두고 전라남도청 현판이 철거된 자리에 새로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현판이 설치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조직개편 과정에서 제기된 추측과 오해를 해소하고 직원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사 공동 협의체'를 구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일방적인 조직개편 대신 노사가 함께 논의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조직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협의체는 통합특별시 조직·인사 담당 부서를 비롯해 광주청사와 무안청사 노동조합이 동등한 자격으로 참여한다. 

 

특히 양 청사 노동조합이 공동으로 요구한 '공무원노조 참여 협의 기구'를 시가 수용하면서 협의체 구성이 성사됐다. 

 

운영 방식과 실무진 구성은 첫 회의에서 노사가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행정 효율성과 지역 균형발전을 함께 고려해 3청사의 기능과 부서 배치, 종전 근무지 보장, 공정한 인사 기회 보장, 직원 근무환경 개선과 고충 해소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또 균형 있는 3청사 운영 방안을 마련하는 실무 협의기구 역할을 맡게 된다.

 

황기연 행정부시장은 "통합의 진정한 완성은 공직자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일 때 비로소 가능하다"며 "종전근무지 보장과 지원기능 분산, 3청사 균형 활용이라는 원칙 아래 노사협의체에서 가장 공정하고 합리적인 조직개편안을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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