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지자체 단체장, '바쁘다 바뻐'…국비 확보 위해 상경 '잰걸음'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 2026-08-18 14:00:17
조주홍 영덕군수, 국비 확보 총력전…예산 확보 위해 국회 방문
황이주 울진군수, 중앙부처 세일즈 행보…보훈 핵심사업 3건 건의
포항, 영덕, 울진 등 경북 동해안지역 지자체 단체장들이 2027년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나 국회를 방문하는 등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지난 13일 국회를 방문, 지역구 박형수 국회의원실을 비롯해 소관 상임위원회 의원들을 잇달아 만나 2027년도 주요 국비 사업을 설명하고 정부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특히 신규 원전 건설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 현안 해결과 주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긴밀한 소통을 이어갔다.
영덕군은 올해 총 100건의 국비 사업을 발굴해 2027년 정부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조 군수의 이번 방문에서는 △국립영덕생태탐방원 조성 사업(195억 원) △국가민속문화유산 괴시마을 종합 정비사업(357억 원) 등 문화·관광 분야 사업과 △병곡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사업(477억 원) △천전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301억 원) 등 재난·환경 인프라 분야 핵심 사업을 건의했다.
이에 앞서 박용선 포항시장도 국비 확보를 위해 상경, 광폭 행보를 펼쳤다.
박 시장은 최근 정부세종청사 기획예산처를 방문, 박창환 예산총괄심의관과 조용범 차관을 잇따라 만나 포항시 주요 현안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정부예산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이날 박 시장이 건의한 주요 사업은 △포항 영일만횡단대교 건설 △호미반도 국가 해양생태공원 조성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운영 △4세대 방사광가속기 빔라인 증설 △푸드테크 로봇 시험인증평가센터 기반 구축 등 5대 핵심사업이다.
특히 박 시장은 이차전지·수소 등 국가 전략산업의 핵심 거점이자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보유한 연구개발 중심도시로서 포항이 갖는 위상을 부각하며 사업별 추진 필요성과 시급성은 물론, 국가정책과의 연계성과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설명하는 등 총력전을 펼쳤다.
황이주 울진군수도 중앙 부처를 찾아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을 펼쳤다.
황 군수는 국가보훈부를 방문해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울진의료원 지역거점형 보훈병원 지정 △경북 북부 동해안권 국립보훈요양원 건립 △국가보훈부 제2보훈휴양원 울진 유치 등 보훈 분야 핵심사업 3건을 건의했다.
![▲ 울진군이 지난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국민의힘 박형수 국회의원(의성·청송·영덕·울진)과 함께 '2027년도 국비지원 예산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울진군 제공]](https://kpinews.kr/data/upi/image/2026/08/18/p1065589089540193_104_thum.jpg)
울진군은 이와 함께 지난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국민의힘 박형수 국회의원(의성·청송·영덕·울진)과 함께 '2027년도 국비지원 예산 정책협의회'를 열고 국비 건의사업에 대한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과 남북 10축 고속도로 건설 등 미래 전략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울진군과 박형수 국회의원은 정부 부처의 예산안 심의 단계부터 국회 심의 과정까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핵심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황이주 울진군수는 "국비 확보는 곧 울진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열쇠"라며 "지역 현안사업들이 2027년도 정부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 부처를 설득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