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한양, 상반기 벼락성장한 배경은?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 2026-08-18 14:05:58

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BS한양이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을 통해 2026년 상반기 비약적인 실적 성장을 이뤄냈다.

 

BS한양은 18일 공시를 통해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7589억 원, 영업이익 97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2.5%, 영업이익은 101.4% 급증한 수치다. 당기순이익 역시 655억 원으로 172.9%나 뛰어올랐다.

 

▲ BS한양 CI. [BS한양 제공]

 

실적 상승의 주된 견인차는 '선별 수주'와 '원가 경쟁력 확보'다. 원자재 가격 상승기에 계약했던 저수익 현장들이 순차적으로 준공되고, 수익성이 확보된 신규 프로젝트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매출원가율이 대폭 개선됐다. 올해 상반기 매출원가율은 79.4%로 전년 동기(83.1%) 대비 3.7%p 낮아졌다.

 

이와 함께 화성동탄2 의료복합타운, 검암S2, 고흥·광양 BESS(에너지저장장치) 등 다양한 수주 채널을 확보하며 상반기 말 기준 총 7조3000억 원의 수주잔고를 쌓아 올렸다.

 

하반기에는 총사업비 3조1600억 원 규모의 '세종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른다. BS한양은 주거 중심의 스마트리빙존 L6·L7·L8·L11 4개 블록(총 2191세대) 건설을 맡아 하반기 착공을 추진 중이다. 해당 단지는 자율주행, 로봇배송 등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미래형 단지로 조성된다.

 

신성장 동력인 에너지 사업도 청신호가 켜졌다.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와 해창만 수상태양광의 안정적인 매출에 더해, 고흥·광양 BESS 사업 착공으로 영토를 넓히고 있다.

 

2030년까지 조성될 솔라시도 인근 5.4GW 규모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는 AI 데이터센터(AIDC) 전력 공급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GS에너지와 합작 추진 중인 '묘도 동북아LNG허브터미널'도 2028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BS한양 관계자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원가 절감을 통해 건설 본업의 수익 체력을 대폭 강화했다"며 "하반기에도 재무건전성 중심의 안정적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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