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컨소, 8680억 '용인 국가산단 1공구' 품었다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 2026-09-29 14:13:18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올해 최대 규모의 국책사업인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 1공구'의 낙찰자로 전격 선정됐다.

 

28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R) 방식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계획서 심사에서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310.8점의 최고점을 획득하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사업권을 확보했다.

 

▲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 1공구 및 2공구 위치도. [LH 제공]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도 용인시 이동읍과 남사읍 일대에 약 345만㎡ 규모의 단지 및 제반 구조물을 조성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사업 구역은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전체 부지의 약 44%에 달하는 핵심 지역으로, 올해 LH가 발주한 공사 중 단일 사업 기준 최대 규모다. 총 입찰금액은 부가가치세를 제외하고 8686억 원 규모이며, 주간사인 대우건설의 지분(48%)에 해당하는 금액은 약 4169억 원(VAT 별도)이다.

 

이번 낙찰은 대우건설이 축적해 온 대형 국책사업 수행 능력과 LH와의 공고한 협업 파트너십이 결실을 본 것으로 평가된다. 대우건설은 최근 3년간 LH 발주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 7개를 성황리에 완료했으며,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대규모 민관합동 개발사업을 이끌어왔다. 아울러 성남 수진1구역, 천호 A1-1구역, 상도15구역 등 도심 재개발 및 공공재개발 사업에도 참여하며 주거 환경 개선과 사업 관리 역량을 동시에 입증했다.

 

기반 시설 건립 및 국책 토목 사업 분야에서의 독보적인 인프라 노하우도 높게 평가받았다. 대우건설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과 홍천양수발전소 등 국가 주요 인프라 건설 현장을 맡아 처리하며 기술력을 쌓아왔다. 이러한 경험이 이번 심사 과정에서 현장 분석과 차별화된 사업계획으로 연결되어 1위 평가를 받는 바탕이 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와 관련해 "대우건설의 뛰어난 토목 역량과 LH와의 협업 능력, 대형 국책사업 수행 능력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국가 첨단산업의 기틀이자 미래 성장동력을 다지는 사업인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품고 안전·품질·공정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LH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차질 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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