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지강 양한묵 생가서 무궁화축제 14일 개최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8-10 14:25:05

무궁화 198종 1500여 그루 장관

광복절을 앞두고 나라꽃 무궁화가 만개한 독립운동가의 고향에서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축제가 열린다.

 

▲ 해남군 옥천면 지강양한묵생가 무궁화 동산. [해남군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 옥천면은 오는 14일 지강 양한묵 선생 생가 일원에서 제81주년 광복절을 기념하는 '제9회 옥천 무궁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양한묵 선생은 1919년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으로, 일제에 의해 체포돼 서대문 감옥에서 순국했다.

 

옥천면에는 양 선생의 생가를 비롯해 순국비와 기념관, 정운 충신각 등 충절과 독립운동의 역사를 보여주는 유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축제가 열리는 '옥천 무궁화 동산'에는 무궁화 198종, 1500여 그루가 심어져 있다.

 

해마다 6월부터 9월까지 꽃을 피우는 무궁화 특성으로 광복절을 전후해 동산 전체가 꽃으로 물든다.

 

이 같은 역사성과 경관을 인정받아 옥천 무궁화 동산은 산림청 주관 '대한민국 제11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 공모'에서 장려상에 선정됐다.

 

올해 축제는 한여름 더위를 고려해 오후 4시부터 시작한다.

 

만개한 무궁화를 감상하며 광복절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기념식과 축하공연, 먹거리 부스 등을 통해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꾸며진다.

 

무궁화 화분 꾸미기와 키링 만들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송우종 무궁화꽃축제추진위원장은 "무궁화가 만개한 역사 현장에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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