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AUM 678조 돌파…TIGER ETF·연금 전방위 성장
송채린 기자
scr@kpinews.kr | 2026-08-06 14:35:51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총 운용자산(AUM) 678조 원을 돌파하며 국내 대표 자산운용사로서의 독보적인 위상을 다시 한번 강화했다.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전체 수탁고는 6월 말 기준 678조 원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2022년 말 약 250조 원이던 운용자산은 2024년 300조 원, 2025년 500조 원을 거쳐 가파르게 증가했다. 이는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킬러 프로덕트' 전략이 주효했던 결과로 분석된다.
'TIGER ETF'을 통한 자금 유입 확대로 균형적 성장 구조도 완성해 가고 있다. 'TIGER 미국S&P500'과 'TIGER 미국나스닥100'는 각각 국내 상장 S&P500, 나스닥100 추종 ETF 가운데 최대 순자산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아시아에 상장된 관련 상품을 통틀어 최대 규모이다.
두 상품은 장기 투자자들의 대표적 미국 주식 투자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TIGER 미국S&P500'는 미국 대표 기업 500개에 분산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금계좌를 활용한 적립식 장기투자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펀드 설정액 △TDF 점유율에서 각각 1위를 유지하고 있다. TIGER ETF를 활용한 연금 포트폴리오 구성 수요가 증가하며 연금 자산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로서 공공 자금 운용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주택도시기금 운용을 바탕으로 정책성 자금 운용 역량도 입증했다. 글로벌 투자·대체투자 자산을 활용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부동산 분야에서는 최근 호남권 최초로 글로벌 5성급 호텔 'JW 메리어트'를 여수 경도에 유치했다. 또한, 2025년 이후 국민연금·우정사업본부 등의 코어 부동산 블라인드 펀드 물량을 절반 가량 확보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앞으로는 미국 AI 법인 'Wealthspot', 호주 로보어드바이저 'Stockspot' 등 글로벌 계열사 간 협업을 바탕으로 AI 기반 투자 혁신을 추진 중이다.
이 같은 활약으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GSO 회장은 국제경영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가진 국제경영학회(AIB) '올해의 국제 최고경영자상'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성장 기반을 확보와 더불어, 국내에서는 TIGER ETF를 중심으로 부동산, 연금, OCIO 등 전방위적인 영역에서 투자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이 시장 환경에 맞는 효율적인 자산배분을 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송채린 기자 sc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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