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공무원노조 "특별시 성공 열쇠는 핵심기능 균형 배치"…광주 간부 문책도 촉구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7-30 15:02:35

"기관유지 핵심기능은 균형발전 위한 최소한의 원칙"
비공개 간담회 내용 유출·왜곡 비판…공식 노사협의체 구성 요구

전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이 기획·예산·인사 등 기관유지 핵심기능의 균형 배치를 거듭 요구했다. 

 

▲ 전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이 30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청사에서 제4차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노동조합 제공]

 

전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30일 무안청사에서 제4차 결의대회를 열고 "전남은 통합 논의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입장을 바꾼 적이 없다"며 "기관유지 핵심기능을 전남과 광주에 균형 있게 배치해야 한다는 원칙은 특정 지역의 이익이 아니라 대한민국 제1호 통합특별시의 성공과 지속 가능한 균형발전을 위한 최소한의 원칙이다"고 강조했다.

 

또 "기관유지 핵심기능은 각종 회의와 행사 등 수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지역 기업과 상권, 지역경제를 움직이는 중심축임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시민의 권익 증진을 위해서는 반드시 기관유지기능이 어느 한곳으로 쏠리지 않고 균형 배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최근 논란이 된 비공개 노사 간담회 내용 공개와 왜곡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노조는 "비공개 협의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자유로운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며 "숙의 중인 내용을 다수의 공무원이 모인 자리에서 공개하고 왜곡해 갈등과 분열을 초래한 행위는 공직사회 신뢰를 훼손한 매우 중대한 사안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직자의 한마디는 행정의 신뢰이고, 간부공무원의 한마디는 조직 전체의 방향이 된다"며 "책임 없는 행동은 공직사회 신뢰를 무너뜨리고 통합의 대의마저 훼손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결의문을 통해 △기관유지 핵심기능의 전남·광주 균형 배치 △비공개 노사 간담회 내용을 공개·왜곡해 공직사회 갈등과 지역 분열을 초래한 광주 전략기획관과 인사정책관의 즉각적인 업무 배제와 엄중 문책 △허위정보와 왜곡을 차단하기 위한 공식 노사협의체 운영과 책임 있는 소통체계 마련 등을 촉구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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