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에 찾아오는 산타…광주 남구, 취약계층 소원 이뤄줄 산타 후원자 모집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6-05 16:24:38
'여름철에 산타가 나타난다고?'
무더운 여름, 크리스마스 선물을 기다리는 아이를 위한 특별한 산타 모집이 시작됐다.
광주시 남구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원하는 선물을 쉽게 갖지 못하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희망과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후원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겨울이 아닌 여름에도 산타가 찾아온다는 의미를 담은 남구의 대표 나눔 프로젝트로,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의 소원을 이뤄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남구는 지난 5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복지기관, 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아동의 소원 편지 100여 통을 접수했다.
편지에는 프로야구 선수를 꿈꾸며 가족에게 힘이 되고 싶다는 초등학생의 이야기부터 오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자녀를 위한 운동용 자전거를 바라는 부모의 사연,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한 번도 먹어보지 못했다는 아이의 소망까지 다양한 사연이 담겼다.
남구는 이 같은 소원에 응답하기 위해 개인과 기업, 단체 등을 대상으로 후원자 모집에 나섰다.
참여를 희망하는 후원자는 소원 카드를 확인한 뒤 원하는 아동의 산타가 되어 선물을 직접 마련하거나 후원금을 통해 선물을 전달할 수 있다.
선물은 오는 8월 중 아이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남구는 "아이들에게는 자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고 응원해 주는 관심 자체가 큰 힘이 된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물하는 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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