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접전 의왕·용인 등, 경기 지선 최대 승부처 부상…민주·국힘, 총력전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6-05-27 16:04:01
의왕·용인·이천·여주 등 접전 중…투표율, 특혜 의혹 등 승패 주요 요인 분석
민주, 사전 투표율 제고 캠페인 돌입…국힘, 현역 프리미엄 철벽 방어 구축
6·3 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 최대 격전지 경기도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용인·의왕·여주·이천 등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는 없지만 국힘은 우세, 민주당은 접전 중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방정가에서는 김경희 후보가 현역 시장 인지도를 바탕으로 단단한 보수층의 기반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성수석 후보는 경선 상대인 엄태준 전 시장과 원팀 구성으로 지지층을 흡수하면서 20~30대 젊은층을 집중 공략해 김 후보를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민주당은 하이닉스 등 20~30대 젊은 층의 비율이 많은 지역 특성을 감안해 주거 문제 해소, 교육부문 등 생활밀착형 공약을 보강해 표심을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여주시도 접전 지역으로 분류돼 주목 받고 있다.
당초 국힘 이충우 후보가 3~4월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40~50%대 지지율로 민주당 박시선 후보(20~30%)를 크게 앞섰지만 5월 들어 박 후보가 크게 추격해 턱밑까지 쫓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0, 11일 여주시 거주 만 18세 이상 5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가상번호 100%)으로 차기 여주시장 후보 지지도를 조사(95% 신뢰수준 ±4.4%p)한 결과, 국힘 이충우 후보 46%, 민주당 박시선 후보 37%로 양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자체 분석 결과, 양 후보 간 지지율이 오차 범위 내로 좁혀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밴드왜건 효과'(다수가 선택하는 것을 따라 선택하는 심리학적 현상)를 감안할 때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의 고공 지지율이 여주에서 상승세를 타면 역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접전 지역의 판세를 가를 변수로 투표율이 최대 관건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민주당은 이번 지선 투표율이 60% 이상이면 젊은 층과 중도층이 대거 투표장으로 나와 접전 지역을 포함해 경기도 전역에서 안정적 승리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지난 26일부터 사전 투표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총력 캠페인에 들어갔다.
여기에다 의왕, 포천 등의 비리 의혹이 판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 추가적인 폭로를 예고하고 있다. 이를 통해 판세가 완전히 역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국힘은 현역 단체장 프리미엄 등을 활용해 최대한 방어막을 치면 접전 지역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이재명 대통령의 고공 지지율 등으로 어려운 싸움이 예상됐지만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보수층이 결집하고 있어 충분히 승부가 가능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 압승(31곳 중 22곳 승리)을 거뒀던 국힘의 방어막 전략에 맞서 높은 국정 지지율 등을 힘에 업고 탈환에 총력 공세를 펴고 있는 민주당 간 대 혈투가 어떤 식으로 결론 날지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사에 언급된 각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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