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교육청, 청사 오가며 3개월간 출장비만 4천만원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10-15 15:42:09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통합 이후 석 달 동안 청사 간 출장에 4000만 원이 넘는 비용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청사. [시교육청 제공] |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정보공개청구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1일부터 9월 28일까지 광주청사와 전남청사 사이에서 출장 879건이 이뤄졌고 출장비로 4087만8000원이 지급됐다고 15일 밝혔다.
전남청사에서 광주청사로 이동한 출장은 485건으로 2649만6000원이 지급됐다.
광주청사에서 전남청사로는 394건, 출장비는 1438만2000원이었다.
통합 초기 조직개편이 지연되면서 업무 협의와 대면보고를 위한 이동이 불가피한 측면은 있지만, 장거리 출장이 반복되는 구조를 개선하지 않으면 예산과 근무시간 낭비가 계속될 수 있다는 게 시민모임의 주장이다.
특히 행정력이 청사 간 이동에 집중되면서 학교 현장 지원이 뒷전으로 밀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시민모임은 화상회의 인프라 부족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현재 광주청사와 전남청사에 설치된 화상회의실은 각각 1곳뿐이어서 여러 부서가 동시에 비대면 회의를 진행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시민모임은 "화상회의실 확충과 대면보고 최소화 등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고, 불필요한 출장 관행을 줄여야 한다"고 교육청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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